짙푸른 청색의 밤하늘을 만났다.
에너지를 뿜어내는
붉은 노을을 만나는 날은
오늘 보낸 하루가
지치고 힘들게 느껴지는 날일지도 모른다.
노을을 따라 걷고 걸어서 초승달을 만나고
마침내 짙푸른 청색의 밤하늘을 만났다.
까만 밤하늘이 아니어서,
신비로운 노을 끝에 만난 밤하늘이어서,
굵은 붓으로 덮어
파랗게 칠해 놓은 마음 같아서,
한참을 멍하게,
바라만 보았다.
깊고 고요한 바닷속,
'툭' 하고,
참았던 숨을 터뜨려 본다.
에너지를 뿜어내는
붉은 노을을 만나는 날은
오늘 보낸 하루가
지치고 힘들게 느껴지는 날일지도 모른다.
노을을 따라 걷고 걸어서 초승달을 만나고
마침내 짙푸른 청색의 밤하늘을 만났다.
까만 밤하늘이 아니어서,
신비로운 노을 끝에 만난 밤하늘이어서,
굵은 붓으로 덮어
파랗게 칠해 놓은 마음 같아서,
한참을 멍하게,
바라만 보았다.
깊고 고요한 바닷속,
'툭' 하고,
참았던 숨을 터뜨려 본다.
-2024년 어느 봄날 길을 걷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