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으로 전하는 메시지
4월의 눈을 맞은 청태산 모데미풀
이 꽃을 찍기 위해
사람들은 청태산을 오른다.
높지 않은 산에 데크까지 깔려 있는 이 산에
보물 같은 꽃이 있다.
물가 이끼 주변에서 자라는 이 꽃의 신비로움이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것에
망설임이 없었다.
같은 곳을 여러 사람이 찍어서
프레임은 비슷하겠지만
그 꽃을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이 다르기에
사진 속에 담겨 있는 이 꽃들의 메시지는
각각의 사연을 전한다.
위로가 되는 사진 한 장을 만난 것이 심리학을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지금은 사진과 상담을 잘 버무려 나와 다른 사람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일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