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

by 구나공



온 세상의 사람들이 모두 나의 적이 되어

설령 억울한 일을 당한다 하더라도

나는 절대 울지 않을테지만

그런 나에게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을 단

한사람이라도 만난다면,

나는 하염없이 무너져내려 펑펑 울고 말 것이다.

분명 나는 그럴 것이라고 생각했다.


- 여느 날의 다이어리에서 찾은 글귀



어딘가에 있을 나의,

그 한 사람 품에서

무너져내려 펑펑 울고 싶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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