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 부모들은 어린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한평생을 살아가는 동안 생업의 중요성과 돈 버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가르친다. 어릴 때부터 엄마와 음식을 만들고 집안의 전등, 화장실이 막힌 것 등 소소한 일들은 모두 스스로 고치기도 잘하고, 살면서 혹시라도 유사시에 어딜 가서도 밥을 굶지 않고 살아야 하니 좋은 직업을 가지고 있더라도 다른 3D에 속하는 직업 하나를 더 익히게 한다.
또한, 유대인들은" 탈무드 "에서 가르침을 받았는데 아이들이 글을 읽을 수 있는 나이가 되면 일독을 하기까지 거의 7년이나 걸리고, 그 속에 담긴 참된 의미를 파악하고 새겨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어려서부터 장사를 가르치고 자연스럽게 부모 밑에서 일을 돕는다. 그리고 유대인들이 돈에 대해 인색하다는 편견이 있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돈을 숭배하는 자를 우습게 본다고 한다. 돈은 그저 필요한 수단일 뿐이며, 가능한 많이 가지면 좋은 것이라고 가르친다고 한다.
아이의 자장가를 불러줄 때도 우리는 " 자장 자장 " 하지만 유대인 부모는"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라고 흥얼거리는 게 자장가라고 한다. 유대인의 자녀교육 중 이런 말이 있다. 유대인의 아버지는 아들에게 사업이나 장사를 가르쳐야 할 의무가 있는데,
" 자식에게 장사를 안 가르치면 자식을 도둑으로 키우는 것과 같다. "
이 말은 즉, 정당하게 벌지 못하면 나쁜 돈에 현혹될 수 있다는 뜻이다. 유대인 부모가 아이에게 경제교육을 하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더 많이 소유하고 더 높은 사회적 지위를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돈이나 소비와 관련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고 건강한 경제시민으로 살아가게 하려는 것이다. 또한, 소중하게 돈을 벌어봐야 그 가치를 알게 된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우리는 얼마를 벌 것인가가 중요하다면 유대인들은 돈을 어떻게 벌고 어떻게 쓸 것인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쓰는 것을 훨씬 더 어렵게 느낀다고 한다. 이런 교육이 바로 오늘날 유대인이 전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민족이 된 이유이다. 또한 어릴 때부터 기부를 하게 해서 선한 부자가 되도록 인성을 길러준다. 이렇게 어릴 때부터 인성과 돈의 올바른 가치를 알려주고, 장사를 가르치는 민족을 어떻게 이길수가 있을까 싶다.. 알면 알수록 참 대단하다.
사실 우리의 삶은 모든 게 장사다. 물건을 파는 것뿐만 아니라 우리가 보는 유튜브 채널, 영화, 운동, 강의, 게임 등 모두 손님을 끌어야 하는 장사이고, 장사를 잘해야만 성공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장사를 제일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지만, 사실 장사는 사업의 기초이고 장사를 잘하는 사람이 결국 가장 성공할 수 있는 영리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수많은 회사원이 정년퇴직시에 사회에 나와서 자영업에 실패하는 이유가 이런 장사를 전혀 경험해 볼일이 없어서가 아닐까 싶다....
장사를 (사업을) 하기 위해선 유대인처럼 이렇게 어릴 때부터 돈이라는 걸 배워야 한다. 하지만, 이미 출발선부터 다른 지식과 경험이 오늘날 이런 차이가 벌어졌다. 돈은 그저 나쁜 거라고 좋은 곳에 취직해 열심히 모은는 방법, 하나의 길만 알려주며 모든 국민들을 금융 문맹으로 만들어놨다. 조선시대에 기득권들이 백성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것을 반대한 건 자신들의 관료체제가 흔들릴게 두려웠기 때문이다. 이 말은 곧, 앞으로도 우리는 학교에서 아이들이 금융교육을 받을 수 있을 날이 언제 올지 모른다는 소리다.
슬프지만 자본주의 에서는 모두가 부자가 될 수가 없다. 난 우리 아이들이 컸을 때 금융 문맹은 우리 아버지 세대보다 더 힘들게 살 거라고 생각한다. 점점 사람이 노동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줄어드는 사회에서 취업은 정말 고난의 길일 것이고, 지금보다 사람이 하는 일의 가치가 더 떨어질 거라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의 할 일은 아이들에게 어릴 때부터 금융교육을 잘 시켜줘야 한다는 것이다. 평생의 자산이 될 것이고 돈의 흐름을 읽을 줄 알아야 돈에 당하지 않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