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 들기 위해 세는 양,
달빛이 넘어가는 밤,
복잡해진 머릿속에 막,
벗어나 딴생각에 난,
사라지지 않는 단편들,
짧게 스친 얼굴들,
흩어진 문장들,
마음속 깊이 묻어둔 감정들
어둠 속 나를 가둔 생각의 틈에
잊으려 해도 다가오는 기억의 파편에
마침내 새벽이 깨어 오면,
나는 또다시 하루 속에 묻힌다.
삶의 모든 결정적 순간의 장면을 수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