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권성대 Aug 11. 2018

난 언제 행복해?

#4

우리 휴가 때 어디로 여행 갈까?

가서 뭐 먹을까? 뭐가 맛있데?

갈 땐 버스 탈거야? 기차 탈까?

숙소는 펜션? 아님 에어비엔비?

아, 너무 어렵다 야


행복하자고, 즐겁자고 가려는 여행

그런데 나와 우리는 자주    

다른 사람에게

내가 언제 행복하고 즐거운지를

일상적으로 묻고 있었다


내가 제일 잘 알고 있을 것들을

남에게 묻고 있었다

작가의 이전글 평범함과 특별함 사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