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는 대형 어류 중에서는 비교적 수은 함량이 낮은 편입니다.
이는 연어가 주로 바다 표층에서 생활하며 먹이사슬 상위로 올라가기 전에 포획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참치, 상어, 황새치 등 수명이 길고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어종은 수은 농축도가 더 높습니다.
해양 오염으로 인해 수은이 해수와 퇴적물에 축적되면, 해조류→작은 어류→포식성 어류 순으로 먹이사슬을 통해 농축됩니다.
연어도 이 과정을 거치지만, 양식 연어의 경우 사료로 공급되는 먹이의 수은 관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자연산보다 안전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성인: 식약처는 생연어는 주 2회(150g/회), 익힌 연어는 주 3~4회(100g/회)까지 섭취를 권장합니다. 오메가-3, 단백질, 비타민 D가 풍부해 심혈관 건강에 도움되나, 과도한 섭취는 중금속 노출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임산부/수유부/어린이: FDA와 EPA는 "수은 함량이 낮은 생선"으로 분류된 연어를 주 2~3회(85~170g) 섭취하도록 권고합니다. 단, 생으로 먹을 경우 기생충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익혀 먹어야 하며, 훈제 연어도 고온에서 완전히 조리된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익혀 먹기: 구이, 스테이크, 조림 등으로 조리하면 기생충과 세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신선한 제품 선택: 비린내나 끈적임이 없는 신선한 연어를 구입하고, 해동 후 재냉동하지 않습니다.
양식 vs 자연산: 노르웨이 등지의 양식 연어는 엄격한 수질 관리로 수은 농도가 낮은 편이나, 자연산은 서식 환경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통풍 환자: 연어는 퓨린 함량이 중간 정도로, 증상 악화 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합니다.
오염 지역 어류: 특정 해역의 연어는 산업 폐수로 인해 수은 농도가 높을 수 있으니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