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물의 날을 맞이하여 >
매년 3월 22일은 UN에서 지정한 ‘세계 물의 날’입니다.
수질이 오염되어 먹는 물이 부족해지자, 사람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물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지정된 날이지요.
'국제인구 행동단체(PAI)'는 국민 1명이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수자원 총량이 1,700㎥ 이상이면 물 풍요(Water sufficiency), 1,000~1,700㎥ 사이면 물 부족(Water stress), 그리고 1,000㎥ 이하면 물 기근(Water scarcity) 국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1990년에 연간 1인당 재생성 가능한 수량이 1,452㎥으로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었으며, 2025년에는 '물 기근 국가'로 전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구 상에 존재하는 물의 양은 약 14억㎦이며, 이 중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은 약 3%에 불과하고 나머지 약 97%는 염분이 포함되어 사람이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지구 상의 물은 바닷물, 지하수, 담수, 빙하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습니다.
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존재인 물! 하지만 우리는 평소에 물의 소중함을 잘 모르고 쉽게 낭비하는 듯합니다.
물건이나 돈을 헤프게 쓰는 행동을 ‘물 쓰듯 쓴다’라고 표현하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요. 물이 소중한 만큼, 물을 아껴 쓰는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