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월급쟁이는 평생 숨만 쉬고 벌어도 못삼
연봉 5억을 받는 초상위 월급쟁이들도 선뜻 살 수 없는 주얼리가 있다.
부자들의 은밀한 취미이자 그들만의 재테크 수단으로 불리는
‘하이앤드 주얼리(High End Jewelry).
제품 하나당 최소 수 천만원에서 최대 수 십억원에 이르기 때문에 월급쟁이에게는 '빚좋은 개살구'로 느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이엔드 주얼리의 위상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바로 보석의 가진 희소성과 남들이 쉽게 살 수 없다는 ‘차별성’ 때문이다. 일반인들은 평생 숨만 쉬고 돈 벌어도 살 수 없는, 그들만의 리그를 위한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를 소개한다.
사진=1955년作 ‘남자는 금발을 좋아해’의 영화 속 한 장면
사진=헤리 웬스턴 홈페이지/ 헤리웬스턴의 대표적인 다이아몬드 넥글라스
1932년 뉴욕에 터전을 잡고 시작한 주얼리 브랜드. 브랜드의 이름에 걸 맞게 ‘다이아몬드의 왕’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해리 원스턴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다이아몬드 광산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그의 손을 거쳐 간 보석은 이름만 들어도 다들 고개를 끄덕거릴 정도다. 프랑스의 루이 14세와 마리 앙투아네트가 소유했던 다이아몬드와, ‘푸른심장’ 까지. 해리 윈스턴은 단순한 고급 브랜드 이상의 의미를 갖고 있다. 1955년作 ‘신사는 금발을 좋아한다 (Gentlemen Prefer Blondes, 1953)’에서 ‘Diamonds Are A Girl’s Best Friend (다이아몬드는 소녀의 가장 친한 친구)의 한 구절에는 해리 원스턴의 이름이 포함될 정도다.
사진=불가리홈페이지
857년 은세공업자였던 소티리오 불가리가 창시해 120여년의 역사를 유지해오고 있는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대담한 디자인과 완벽을 추구하는 장인 정신으로 현재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불가리의 하이 주얼리 컬렉션과 기존 악세사리 라인과 차별점은 컬러풀하면서도 대담하다는 것이다. 대표 상품 ”세르펜티 컬렉션”은 최상급 원석을 사용해 6개월에서 3년의 기간을 거쳐 모두 정교한 수작업으로 단 한 점씩만 만들어진다. 불가리 부티크에서는 약 77캐럿의 다이아몬드로 장식된 네크리스(4억 8천만원대), 약 52캐럿의 다이아몬드와 오닉스가 함께 장식된 네크리스(3억원대), 약 52캐럿의 다이아몬드 장식의 브레이슬릿(3억 5천만원대)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쇼파드 홈페이지/하이엔드 주얼리 컬렉션
18960년 스위스 주라에서 루이 율리스 쇼파드에 의해 창립된 쇼파드는 1963년 독일 포르츠 하임(Pforzheim)에게 인수되며 세계적인 보석 브랜드로 자리 잡게 된다. 150년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는 쇼파드는 전통적인 가족 경영방식을 채택해 운영 중이다. 가장 대표적인 컬렉션은 ‘해피 다이아몬드’컬렉션이다. 1976년 쇼파드가 다이얼에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는 무빙 다이아몬드를 넣은 시계를 창조해냈고 이후 1985년 주얼리 라인에도 적용돼 쇼파드를 대표하는 아이콘으로 자리매김 했다.
사진=피아제 홈페이지
스위스 최대 명픔 회사 리치몬트 계열사 중 하나인 피아제는 1874년 조르주 에두아르 피아제에 의해 만들어졌다. 정교한 기술과 화려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피아제는 시계에서 출발해 1950년부터 주얼리 라인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1960년 재클린 케네디, 지나 롤로브리지다, 앤디 워홀 등의 유명인사가 착용하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고 보석을 넣은 시계를 선보이면서 대중들의 선망의 대상으로 자리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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