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수술실 간호사다
간호사의 연말 행사에 대해 투고하는 기사를 봤다
야한 옷을 입고 병원행사에서 앞에나와 춤을 춰야 하는 ...
그냥 웃지요 ...
장기자랑은 신규의 관문인것 같다
나도 춤을 추고 노래를 불렀었다
단지 10년전에는 요즘과 같은 선정적
춤과 노래보다는 귀여움이 만개했던 시절이어서
귀여움으로 승부했었다
만약 그시절에
요즘같은 걸그룹 안무가 유행이었다면
내가 소화할 수 있었을까?
나 또한 그런 선정적 춤을 춰야 했다면
거부할 수 있었을까?
간호사를 하다보면
수많은 부당함을 피부로 느낀다
병원 행사같은 것도 다른 부서 직원들은
아무것도 안하는데
간호부만 나서서 한다
말해서 무엇하리
우리 사회의 문제이고
뿌리깊은 간호사의 문제인걸
단지 ... 조금씩 안보였던 문제들이
나아지길 간호사 한사람으로써
바랄 뿐이다
* 오늘의 조언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겉으로는
변한것은 없다
하지만 정말 아주 조금은 그 변화가
있음에 희망이 자라날꺼라고 말해주고 싶다
그 희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금 뛰고 있는 간호사들이 있다고
알려주고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