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012-20170423
태리가 아픈 거 같았다
아마 아팠을 거다 아니 정말 많이 아팠을 거 같다 근데 아픈 척 한번 하지 않고 아버지 곁을 떠나지 않았다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나에겐 정말 너무 큰 행복이었다 그런데 잘 챙겨주지 못했다 조금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챙겨주지 못했다 혼자 집을 지키고 있을 때도 너무 많았다 이런저런 핑계로 혼자 두었다
미안하다 너무 미안하다
많이 아팠을 텐 데.. 너무 큰 혹이 있었는데 그러려니 했다 그냥 조금 걱정만 했다 미안하다 너무 미안하다 너무 슬프다 미안하다 태리야 너무 미안해 아팠지 너무 아팠을 텐데 미안해 너무 미안해 이제 아프지 말고 푹 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