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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다 Mar 26. 2022

브런치에서 네이버 블로그로 갈아탄 이유

브런치를 간간히 돌보기는 하되 주된 플랫폼으로 쓰지는 않기로 했다. 일단 정성들여 콘텐츠를 써도 그것에 상응하는 조회수 보상이 없고 `브런치북' 시스템은 제한된 양의 콘텐츠만 제한된 방식으로 담게 돼 있어서 50여개 시리즈물을 다 묶기엔 부족했다. 처음엔 멋모르고 브런치팀에서 권고하는 `브런치북'으로 발간하려고 각 매거진에 흩어져 있던 게시글을 억지로 10여개 정도 묶어 브런치북으로 만들기도 했는데, 담을 수 있는 글 갯수도 제한돼 있고 양 제한도 있어서 결국은 삭제하고 다시 매거진으로 돌렸다. 긴 호흡으로 시리즈 쓰는 사람도 많을텐데 굳이 콘텐츠 양에 제한을 두는 브런치북으로 발간할 것을 권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심지어 매거진에 속한 글을 순서대로 배열하는 기능도 없어서^^ 처음부터 순차적으로 글을 발행했다면 문제가 안 되겠지만 나처럼 처음에 매거진으로 분류했던 글을 브런치북으로 묶었다가 다시 매거진으로 되돌리면 순서가 뒤죽박죽이 된다. 글이 발행되는 순서대로 차곡차곡 쌓이는 시스템이라 이걸 한 번 다른 북으로 싹 묶었다가 다시 풀면 발행 순서가 엉망이 돼 버리는 것이다. 그냥 매거진 글 순서를 본인이 정하게 해 주면 될 것을 왜 이렇게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덕분에 여행기는 글 순서가 생명인데 아주 뒤죽박죽이 되었다. 이것을 되돌리려면 원하는 순서에 맞게 다시 다 발행을 해야 하나, 그정도 노가다는 하기 싫기 때문에 그냥 냅뒀다.


혹시라도 글 앞부분 번호를 보고 점프하며 읽기 불편하신 분들은 네이버 블로그에도 같은 내용이 있으니 거기서 순서대로 편하게 읽으시면 됩니다.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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