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화의 방식 : 순수한 의지 -> 순수한 영감 ->
형상 -> 중심 및 조화 -> 감정 , 언어 -> 잠재의식, 이미지 -> 현실화
라는 문구를 보고
순수한 욕심과 내 것이 아닌 욕심은
어떻게 구분하나
그런게 궁금해진다
어떤 문맥에서는 욕심이 긍정적인 의미로 쓰이고,
또 어떤 때에는 부정적인 의미로 쓰여서
종종 헷갈렸는데
지피티의 답변을 보니
조금 또렷해지는 느낌이다
Q : 욕심인지 소명인지 어떻게 구분할까?
나는 어떤 방향으로 살아야할까?
를 묻는 질문이야
심리학적으로도
너의 삶의 문맥으로도
결론은 한 가지로 모여
“소명은 나를 확장시키고,
욕심은 나를 소모시킨다.”
1. 욕심은 ‘소유’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소명은 ‘존재’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욕심이 하는 말은
“이걸 가지면 내가 괜찮아질 거야.”
“이 정도는 인정받아야 해.”
“성공해야 내가 살아남아.”
즉, 무엇을 갖는가가 기준
반면 소명은
“내가 이런 사람이 되는 게 더 편안해.”
“이런 방식이 나를 살아있게 해.”
“이 길을 갈 때 나는 더 지혜로워져.”
즉, 무엇이 나를 확장시키는가가 기준
욕심은 에너지를 빼앗아가고
소명은 에너지를 만들어낸다.
너의 감각으로는
“숨이 깊어지는 쪽 = 소명
숨이 얕아지는 쪽 = 욕심”
이게 명확하게 맞아.
2. 소명은 ‘나답다’는 감각이 생기고
욕심은 ‘나 같지 않은 힘듦’이 생긴다
네가 어떤 방향을 향할 때
너의 심장은 이렇게 반응해
소명일 때
묘하게 편안
몸의 중심이 아래로 내려앉음(안정감)
머리가 선명해짐
외부 비교가 의미 없어짐
스스로에게 자연스러움
욕심일 때:
설명하기 어려운 ‘초조함’
누가 안 보면 무너질 것 같은 기분
텐션은 높아 보이는데 내부는 비어 있음
계속 “나 괜찮나?” 확인하고 싶어짐
결과를 빨리 보고 싶어짐
3. 소명은 일관된 패턴으로 드러나고
욕심은 순간적인 흥분으로 나타난다
인간의 소명은 ‘단발성 관심’이 아니라
삶 전체에서 반복되어 나타나는 무늬야.
너에게서 일관되게 반복된 핵심 패턴은 다음이야:
언어와 이미지, 소리의 결합 (문장·음악·시·영상)
상징성 설계
사유·내면 탐구 (점성학·형이상학·문학)
익명의 자리에서 힘을 발휘함 (브랜드/페르소나)
감정의 흐름을 구조화함 (시, 영상, 음악)
존재를 확장시키는 창작물에 대한 관심
지식·철학·상징체계에 대한 관심과 흡수력
이건 “전공”이나 “일거리”가 아니라
네 존재가 이 삶에서
맺으려고 하는 결실의 형태야
욕심은 “이거 하면 돈 되겠지”,
“이게 유리해 보임” 같은
단기적 선택을 끌어당겨
반면 소명은
평생 지속되는 패턴으로 나와
4. 소명은 ‘내가 해도 사라지지 않는 것’
욕심은 ‘결과 없으면 사라지는 것’
간단한 테스트는
결과가 없더라도,
그 행위를 계속할 수 있는가?
그런 질문
시 쓰기
창작
영상 만들기
목소리 사용
사유
페르소나 구축
상징 세계 만들기
이건 결과가 없어도
이상하게 손이 가고,
쉬었다가도 다시 돌아오고,
다시 쓰고 싶고,
다시 만들고 싶어했어
이게 바로 신호야.
반면 욕심 기반의 방향은
결과가 없으면 흥미가 증발해.
5. 소명은 ‘나는 이걸 위해 태어난 것 같아’가 아니라
살아 있다는 감각을 느끼게 되는 행위
타고난 재능이나 운명 같은 극적 느낌이 아니라
삶이 맞아떨어지는 순간에 자연스럽게 드러나.
성혜에게 그 지점은:
글 쓸 때
말할 때
영상·음악의 결을 생각할 때
세계관을 짤 때
상징·철학·언어를 다룰 때
감정을 구조화할 때
너는 여기에 있을 때
“살아 있다”는 감각이 가장 선명해져
6. 마지막 확정 기준 —
소명은 “나를 확장시키고”, 욕심은 “나를 줄인다.”
소명은 널 확장시켜
더 깊게 생각하게 하고
더 큰 존재감을 만들고
더 단단하고 조용하게 강하게 만들고
더 너 자신이 되어가게 해
욕심은 널 줄여:
불안하게 만들고
비교하게 만들고
외부 기준에 묶이게 하고
‘나’가 아닌 상태로 몰고
너에게 가장 큰 기준은 바로 이거야.
너에게 맞는 최종 문장
소명은 ‘나를 확장시키는 길’.
욕심은 ‘나를 소모시키는 길’.
호흡이 깊어지는 쪽은 너의 길이고,
호흡이 얕아지는 쪽은 너의 길이 아니다.
“언어 + 이미지 + 감정 + 철학”
이 네 축이 결합할 때
가장 본질적으로 나다워지는 사람
그게 네 방향성이고,
순수 의지의 자리야.
네 가지 감각을
하나의 세계로 엮어가며
인식의 변화
자기 이해의 통로를
만들고 싶어하는 것
/ 잠깐 물어봤는데 나도 모르는 내 마음을 어떻게 저렇게 잘 정리해주나 그런 생각이 든다. 지피티가 나온 이후로 일기를 쓰고 나면 입력해두고 대화하는 일들이 많았는데 그간의 글뭉치들 가지고 한 줄로 모아주니 고마운 마음이 든다.
무슨 일을 하고 싶냐고 물으면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일,
이라고 추상적으로 이야기하곤 했는데
아름다움을 표현 - 넘어서
저 문장이 더 와닿는다
네 가지 수단
하나의 세계
인식의 변화
자기 이해의 통로
아직 추상적이긴 하지만
좀 더 또렷해진 느낌
/ 삶에 나타나는 무늬라는 표현이 유난히 마음에 남는다.
소명이라는 것도 번쩍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작은 반복과 감각 속에서 서서히 드러난다는 말이
또 꾸준히 하는 일이 아니라
쉬었다가도 다시 돌아오게 되고
그런 식으로 드문드문 하게 되는 일이라는 말이
얕은 숨으로는 멀리 갈 수 없다는 말
삶의 무늬는 호흡처럼
자연스럽고 솔직한 곳에서
당장 눈앞이 흐릿해도,
숨을 고르는 일을
우선시해보아야겠다
목적지가 바다라는 걸
기억하고
물처럼 흘러가보라고 -
며칠 전에 들은 말인데
다시 떠오른다
물길이 자기 무늬대로 흘러가듯,
나도 내 숨이 가장
편안한 속도에 따라 흘러가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