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을 대하는 태도
춘추전국시대 때 어떤 제나라 사람이 조나라에서 가서 거문고를 배웠다. 그의 스승은 거문고를 탈 때마다 안족(거문고나 가야금 등의 악기의 줄을 떠받치는 받침대)을 움직이며 줄을 고르는 작업, 즉 음 조율을 했는데 이 작업이 어려웠던 모양이다. 제자는 꾀를 낸다. 스승이 맞춰놓은 안족을 아교로 붙여 고정시켜 버린 것. 그리고 제나라로 돌아와 그 거문고로 열심히 연습했지만 제대로 된 연주를 할 수 없었다. 그는 스승이 안족을 잘못 맞춘 거라 생각하며 원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