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림

by 한명화

메밀전병 한 접시 쟁반 위에

찍어 먹을 양념장도 곁에 놓고

젓가락 두벌 올려놓았다


마주할 그대 언제 오시나

마주할 그대 어이 안 오시나


쟁방위 메밀전병 바라보며

째깍 이는 시계 소리 하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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