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이렇게 신선한 줄

by 한명화

요즘

집에서 보내는 일상

그래서 다가온 TV에 눈 콕 담고 뉴스를 보는 것

왜?

또 얼마나? 불안해서

어제는ㅡㅡㅡ휴

보던 중 반가운 소식

모 병원에 격리되었던

의료진도 환자들도 보호자들도

드디어

자유를 찾고 병원문을 나서는 모습

얼굴에 기쁨이 가득하다

이제 집으로 간다고

이제 나름 안전하다 판정을 받았다고

그들을 배웅하던 병원 관계자 한분

' 아ㅡ공기가 이렇게 신선한 줄 오늘 알았습니다'

그동안 늘 무관심했기에 그 소중함

14일 동안 병원에 갇혀 생활해야 했던 답답함과 불안함이 훌훌 날아간 것처럼 웃었다

이제 다시 열심을 내겠다는 그의 모습이 깊은 공감으로 다가온다

그래

시선한 공기에

마스크 내던지고

마음대로 활보하며

깊은숨 맘껏 쉬던 일상이 곧 오겠지

모두 애쓰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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