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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파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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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명화 Oct 26. 2020

합천에서 전지현을 만났네

합천 영상테마파크에  보니

1900년대 이야기들이 펼쳐있네

시대를 풍미했던 전차와 마차

영화 속에서 보았던 거리와 건물들

영화 암살에서 총을 쏘며 건물을 뛰어넘던

아름다운 그녀 전지현의 이층 집

동료들과 총을 들고 집앞에 나와 찾아온걸 격하게 환영하고 있는 그녀를 만났다

시계를 뒤로 한참을 돌린 뒷골목의 거리에는

택시운전사가 친구들과 막걸리 한 사발을 즐기며 시절을 논하고 있는데 지금은 먼 나라로 날아가신 선술집 주인 김영애씨의 환한 미소가 막걸리 한잔 마시고 가라한다

전찻길의 거리에는 떠나는 전차에 오르는 멋진 신사가 손을 흔들고 따각거리며 천천히 걷는 마차를 타고 과거로의 그림책을 펼쳐 보고 있는데 이 모두가 과거로의 여행인가?

영화관 단성사에서 보았던 모습들인가?

옛 정취 가득한

골목길에서 깊은 향수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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