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by 한명화

따사로운 해님 기지개 켜자

얼었던 물줄기 졸졸

버들강아지 고개 내밀고 인사 나눈다


겨우내 말 못해 답답했다고

꽁꽁 얼어 인사도 못 했다고

칼바람 무서워 숨어 있었다고

얼굴 보고 얘기 나누니

이렇게 좋은 것을~


개천가 버들강아지 신바람 나서

흐르는 물소리에 장단 맞춘다.

2017.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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