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줍은 그대

by 한명화
2017 .2. 18.

햇살 한껏 부푼

2월 중순 오후


군자란 고운 꽃님 아가씨

수줍게 얼굴 내밀고

소곤소곤 속삭인다


새봄이 문턱 넘어왔다고

노랑 빨강 꽃님들 따라왔다고

향긋한 봄 향기 가득 담아서


아름다운 소식 풀어놓는다

수줍은 그 모습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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