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한껏 부푼
2월 중순 오후
군자란 고운 꽃님 아가씨
수줍게 얼굴 내밀고
소곤소곤 속삭인다
새봄이 문턱 넘어왔다고
노랑 빨강 꽃님들 따라왔다고
향긋한 봄 향기 가득 담아서
아름다운 소식 풀어놓는다
수줍은 그 모습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