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바람 붓

새벽 그리고 너

by 한명화

새벽

아파트 화단에

슬픈 미소의 너

푸르름한 흰 옷을 입었구나


왜 그리 슬픈 낯빛인지

내 너의 마음 들여다본다

긴 겨울 찬바람도 이겨내고 온

너의 봄날은 촌각이로구나


우아한 너의 모습 여린 낯빛

가까이 오고 있는 봄 비 소식

너의 고운 흰옷 다 젖을까

안타까움에 그러는 거지


목련꽃아!ㅡ

떠나면

다시 돌아오는 그리움의 기다림

이 또한 자연의 진리라는 것을

때로는 잊고 슬퍼하지

삶은 다 그런 것인데

너나 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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