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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 여행
한국 그랜드캐니언과 미인폭포
by
한명화
Apr 24. 2023
협곡에서 내려다본 풍경
그랜드캐니언(협곡)의 붉은 시작점?1
미인폭포가는 길
가도가도 먼 미인폭포 가는 길
그래드캐니언 2(통리협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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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폭포
폭포가 정말 높쥬?
폭포의 선물 물장난ㅡㅎ
미인폭포가 있는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을 만나러 통리협곡을 향했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에 위치한 높이 50m의 폭포이다
삼척시의 산인 오봉산과 백병산이 만나는 자락에 있으며 심포폭포라고도 부르는데
폭포가 있는 곳은 태백시와 삼척시 사이인 통리 협곡이다
이 협곡은 백악기 중생대부터 쌓인 퇴적층이 풍화작용에 의해 깎이면서 생성되었으며 생성과정이나 지질환경이
미국의 그랜드캐니언과 비슷해서
한국판 그랜드캐니언으로 불리기도 한다는
공부도 했고 이곳에 왔으니 협곡으로 출발ㅡ
내리막 길이 시작된다
푹신한 길 깔개를 깔아놓은 길을 걷는다
내려가고 내려가고 또 내려가고 한참을 내려갔을 때 이제는 나무계단길이 나타나 내려가고 내려가고 또 한참을 내려가자 눈앞에 병풍처럼 펼쳐진 통 바위 산 그래드 캐니언의 우람한 풍경에 눈길이 가기에 걸음을 자주 멈추며 계속 내려간다
내려가는 중간쯤 피아노 폭포가 있었는데 가뭄 탓에 물줄기가 거의 보이지 않아 폭포란 말이 무색했다
또 내려간다 너무 내려가네
그럼 그만큼 다시 올라와야 되는데ㅡㅡㅡ
걱정이 되었지만 이왕 출발했으니 멈출 수는 없는 게 아닌가?
나무 계단을 끝까지 내려가 멋진 통리협곡을 만나보니 과연 그랜드캐니언이라 할만했다
그리고 미인폭포
높은 산 위에서 흘러내리는 미인 폭포는 요즘 가뭄으로 흐르는 물줄기가 약해서 물소리가 우렁차지는 않았지만 50여 m의 높이에서 떨어져 내리는 물줄기는 경이로웠다
폭포 밑바닥 주변은 커다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위험하다며 적극 말리는 짝꿍의 만류에도 기어이 폭포 웅덩이로 내려갔다
물은 너무 맑았고 그 물에 손을 담가보고 물장난을 치는 상쾌한 기분이 참 좋았는데
아마도 이 처럼 힘든 여정으로 내려왔고 또 올라가야 하는 내게 주는 선물로 물장난을
받았나 보다
미인폭포 이름의 유래는 이 주변에 사는 미인이 결혼을 했는데 남편이 일찍 죽자 재혼을 원했으나 남편과 같은 사람을 찾을 수 없어 스스로 이 폭포에서 뛰어내려 그 후로 이 폭포를 미인폭포라 부르게 되었다
하고
통리협곡의 계곡바닥에서 둘러본 한국의 그랜드캐니언과 협곡사이에서 떨어져 내리는 미인 폭포를 감상한 후 이 멋진 풍경을 펼쳐준 자연과 이곳에 데려와 준 짝꿍에게 감사했다
하지만 이제 다시 올라가야 할 시간이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자ㅡ이제
올라가 보자
힘을 내서 아자!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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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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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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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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