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파란 여행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명화 Feb 28. 2024

도자박물관 도자 공원에는?

가마를 보러 간다

가마가 양옆으로 두기가 있었다

우리의 전통가마에는 통가마와 칸가마가 있는데 여기에 비치해 놓고 있었다

길쭉한 가마 끝까지 살펴보고 칸칸도 들여다보며 가마를 구경하고는 도자기 엑스포 공원으로 향했다

공원에는 도자기로 만들어진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입구 쪽에 남성상이 의아하다

한 사람 어깨에 올라선 또 다른 남자 벌거벗은 모습으로 어깨 위의 상체는 서로 공존하는 것인가?

공원에 전시된 몇 기의 작품을 돌아보며 봄이었으면 꽃이 예쁘게 피어 훨씬 아름다웠겠다는 생각을 해보았다

공원을 나와 공예의 언덕으로 가 보니 언덕 위에 토우가 두 팔을 벌리고 활짝 웃으며 반기고 하얀 국화꽃이 활짝 피어있었는데 플라스틱 조화인가?

눈으로만 보세요

만지면 NO!

가까이 가서 보니 꽃 한 송이  송이가 모두 도자기로 구워낸 꽃송이 여서 역시 도자기 전문공원 웠다

공예언덕 체험장에서는 여러가지 체험이 이루어지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을듯 싶었다

공원을 한 바퀴 돌고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니 입구 쪽에 철재사람 모형이 강아지를 향해 반갑게 손 내미는데 강아지의 표정에 빵 터졌다

뭐야! 날 불렀어?라는 듯

두 작품을 보며 한바탕 웃고는 도자박물관을 떠났다



  

매거진의 이전글 경기 도자박물관에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