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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이화령을 넘다가
by
한명화
Jul 30. 2024
굽이굽이 이화령 고개를 넘는다
정상에 오르니 경상북도의 경계선에 입 벌린 터널 옆에
백두대간 이화령 고개라는
커다란 돌비가 친절하게 이곳이 어딘지 알리고 있다
터널 머리에도 백두대간 이화령이란다
터널을 통과하는데 보이는 멋진 풍경과 충청북도라는 커다란 바위이름표가 반긴다
백두대간 이화령 정상
터널을 사이에 두고 한쪽은 경북 다른 쪽은 충북이란다
터널을 나왔으니 충북의 이화령 고개 정상에 휴게소가 있고 눈에 들어오는 자연이 푸르름 가득 너무 싱그럽고 멋진 풍경에 빠져 들었다
이화령정상의 휴게소는 그냥 갈 수 없다며
휴게소에 들어가 점심을 먹자며 들어갔다
재미있는 것은 우리가 어디든 들어가면 뒤따라 들어오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 ㅡ
한적한 휴게소 주인아저씨 혼자 매대에 앉아있어 한가하다며 들어갔는데 우리 뒤를 따라오는 사람들ㅡㅎ
어디서? 금방 차가 도착했나?
메밀우동과 메밀만두를 시켰는데 생각보다 정말 맛이 있었다
더위에 힘들고 지쳤었는데 시원한 휴게소에서 잠시 쉬며 맛있게 점심을 먹고 돌아보니 쥔장의 취미가 아주 고급스러운 듯 창 밖의 멋지게 우거진 소나무를 배경 삼아 화분을 비치해 두었는데 가까이 보니 모두 생화였다
창밖 나무들과 어우러진 화분이 너무 멋져 휴게소 이곳저곳을 사진에 담으며 마치 예쁜 꽃 전시장에 와 있는 듯했다
이화령정상의 휴게소 ㅡ
멋진 솜씨를 자랑하는 꽃들의 아름다움이 창밖 소나무와 어우러져 한껏 기쁨을 주었고
메밀가락국수와 메밀만두의 맛있는 그 맛에 새 힘이 난다는 얘기를 나누며 구불구불 아름다운 이화령고개를 내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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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명화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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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작가
찔레꽃 안부
저자
삶의 날들에 만난 너무도 좋은 인연들의 사랑에 늘ㅡ감사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아직도 마음은 소녀랍니다 은빛 머릿결 쓸어 올리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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