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을 하여 돌아보고 있는데 한 남자분이 오시더니 어디서 왔느냐 물으시며 찾아주어 반갑다고 하신다
누구시냐 물어보니 이곳의 주인이시란다
그럼 명장님? 이시냐 물었더니 그렇단다
놀랍게도 우리는 이곳을 운영하시는 명장님의 안내로 전시장 곳곳을 돌아볼 수 있었다
음식 전시장을 돌아보며 음식에 대한 설명도 하셨는데 이런 음식을 만들기까지 할머니, 어머니들은 고생이 많으셨다고ㅡ
폐백음식, 이바지음식, 돌잔치음식, 회갑 등 잔칫상차림, 손님접대 상차림, 명절음식, 그리고 제사음식까지 그 종류의 다양함에 놀라고 우리 조상들의 음식 솜씨와 아름다운 색채의 조화로움에 놀라운데 그 모든 화려한 색들이 자연의 소제에서 찾아냈다 하니 감탄에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였다
음식을 돌아보고 전통적인 방법으로 소주를 내리는 전시장에서 소주를 내리는 방법을 설명하시며 안동소주의 맛과 45도의 독하지만 부드러운 독특한 곡주의 맛을 설명해 주신다
전시장을 돌아보고 나니 여기까지 오셨는데 안동소주의 맛은 보고 가야 하지 않겠느냐며입구 쪽 안내와 판매대로 안내하셨다 그곳에는 명장에 대한 소개와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고 판매하는 술들도 종류별로 전시되어 있었는데 맛보기로 준비되어 있는 안동소주의 맛을 보라 권하셨다
짝꿍은 운전 때문에 안된다고ㅡ
그래도 쥔장이 권하는데 거절은 실례? 덕분에 아주 작은 잔에 소주를 따라 마셔 보았다
이크ㅡㅡ짜릿한 쏘임이 있어 깜짝 놀랐지만 곁에 있는 안주하나를 먹고 나니 언제였느냐 한다
45도의 독한 술이 이 처럼 깔끔하다니 ㅡ
맛에 대한 느낌을 얘기하자 그게 바로 안동소주의 맛이라며 자부심이 대단하시다
명장님의 귀한 안내의 감사함도 있었지만
이곳까지 찾아올 때는?
다 보이는 목적달성을 노리는 짝꿍의 눈빛에
아름다운 하얀 도자기 주병에 담긴 가격이 제일 높은 곳의 안동소주를 손에 들고 명장님과 인사를 나누며한껏 흐뭇한 표정으로 그곳을 나오는 짝꿍의 모습에 빙그레 미소를 담고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