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 초창기 입성으로 이젠 선배?
그동안 수많은 브런치 글벗님들을 만났고 각자의 개성 있는 글들을 대했다
오랜 날들 글을 쓰며 작가님들을 만나다 보니 계속되는 인연들이 있는 것은 아마도 서로의 글에서 삶의 사고를 느끼게 되고 어쩌면 공간은 다르지만 살아온 시대적 배경이 엇비슷 하기에 글 속에서 마음을 읽고 공감을 하기 때문이리라
글벗님들을 만나며 특별히 서로에게 댓글로
응원을 주는 작가님들을 들여다보며 다 같이 브런치에서 만나 대가 없는 글을 그저 좋아서 쓰고 있지만 삶의 방향이 다 다름을 본다
캐나다 이작가님은?
삶 속의 풍경과 이웃들과의 삶이 아름답다
가끔씩 글 속에서 외로움이 보이기도 하고 ㅡ
유작가님은?
정말 열성파이시다
교장으로 퇴임했지만 열심히 글을 써 여기저기 그 모습을 드러내며 기뻐하고 배움의 열정을 불태우며 쌍둥이 손자들에
푹 빠져 엄청 행복해하는 그 모습에 빙그레 미소를 머금는다
안작가님은?
아직도 현직?으로 활기찬 생활을 하며 특히 좋은 벗들이 많은 걸 보면 그 인품이 얼마나 너그럽고 따뜻한지 보이는 것 같아 마음의 박수를 보낸다
채작가님은?
엄청난 시집살이를 슬기롭게 견뎌내고 교육계에 몸담았던 작가님이며 아직도 시어머니와의 시간을 그리워하는 걸 보면 정말 착하고 따뜻하고 아름다운 분일 거라 마음에 담는다
이작가님은?
요즘 아주 신이 나셨다
따님과 북카페를 여시고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고 빵도 잘 만들어서 샘터에서 취재를 와서 6월호에 실린 모습을 보니
와우!! 엄청 미남이다
북카페와 어울릴 것 같은ㅡㅡㅎ
김작가님은?
자녀교육 으뜸왕으로 선정하고 싶다
이나라 저나라! 옮겨 다니시며 두 딸을 거목으로 키워낸 전지적? 인물이다
그렇게 실천교육을 진행할 수 있는 능력과 지혜가 있기에 가능한 일 아닐까
또 다른 이작가님은?
요즘 통닭을 튀기며 소설을 집필하고 작사 작곡에 직접 노래도 부르는 대단한 열정을 펼치고 계신다
또 여러분들께서 귀농을 해서 자연과 벗하며 행복해하는 글을 올리신다
많은 작가님들의 걸음은 각 개인에 따라 다르다
그것이 삶이니까
그래서일까?
대부분의 작가님들의 글을 보면 행복하다
왤까?
마음의 여유가 있기에 글을 쓰며 행복한 것이 아닐는지
누구나 글을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또 누구든 글을 쓸 수 있기도 하다
다만 글을 쓰며 마음이 행복한 자들이 글을 꾸준히 쓸 수 있는 것이 아닐까?
브런치 작가님들은 글을 써서 생계를 책임지지 않고 취미로 부담 없이 즐기며 쓰기에 더더욱 나이 들어가며 나름의 정신적 삶이 풍성해지는 것은 아닐까?
글벗님들!!
우린 행복한 여유를 누리는 작가들 맞죠?
글을 쓸 수 있기에ㅡ
글을 써서 발표할 수 있는 공간 브런치 작가로 활동하고 있기에ㅡ
ㅡ달빛 숨은 어느 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