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지금 이 순간에

프랑스 정신과의사 꾸빼 씨는 불행해 보이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너무 불행하다는 호소를 들으며 자신의 일에 회의를 느껴 행복을 찾아 여행을 시작했다

행복을 찾기 위해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많은 사람도  만나며 열심히 행복을 찾았지만 흡족한 결과를 얻지 못해 여행을 마칠 즈음 마지막으로 만난  노승이 그에게 말한다

진정한 행복은 먼 훗날에 이룰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존재하는 것이다ㅡ중략

행복은 미래의 목표가 아니라 현재의 선택이다 지금이 순간 행복해 지기로 선택한다면 우리는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고

정신과 전문의 프랑스와 끌로르작ㅡ꾸빼 씨의 행복여행ㅡ에서

깊은 공감을 하는 말이다

어쩌면 현대를 사는 우리는 행복을 저 앞으로 밀어 두고 사는 것 같다

ㅡ집을 산 다음에

ㅡ집을 좀 더 큰 곳으로 옮기고

ㅡ직장에 들어가면

ㅡ진급을 하고 나면

ㅡ돈을 좀 벌어야

이런저런 이유를 앞세우고 그 꿈을 이루어야 행복할 것처럼 말한다

또 작은 꿈을 이루고 나면 좀 더 큰 목표를 턱 앞에 내어 펼쳐놓는다

평생을 꿈을 좇다 세월을 다 보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유로 세상 문을 닫기도 한다

나는 글을 쓰며 종종 외쳐왔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행복은 타인이 내게 주지 않는다

행복은 늘 내 안에서 내게 외친다

날 가두어 두지 말고 꺼내 행복하라고ㅡ

행복은 타인이 내게 주는 선물도 아니고 저 앞에 어른거리는 신기루도 아니다 라고

오늘 밖의 온도는  눈보라를 치며 아주 차다

충주 쪽에서 지진이 났다고 깊은 밤 전화벨 소리에 소스라치게 놀랐었다

삶에서 우리는 주변의 변화를 예측할 수 없다

그러기에 일까?

누구는 아침에 일어날 수 있음에 행복하다고 또 누군가는 숨을 쉴 수 있음에도 행복하다고

또 함께하는 좋은 이들이 있어 행복하다고

우리의 자연을 바라만 보아도 행복하다 한다

다른 누가 아니더라도 돌아보면 행복의 조건은 너무나 많다

꾸뻬 씨가 행복을 찾아 많은 나라를 여행했지만  노승에게 들은 행복은? 

진정한 행복은 먼 훗날에 이룰 목표가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한다는 것이었다.

우리, 지금 이 순간 행복해지기로 선택하자

그러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다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