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의 열쇠 들고 왔니?

by 한명화
앵초 꽃

네가 앵초 꽃이구나

너무 오랜만에 만났어

진분홍 너의 모습 이쁘기도 하네

너도 본향이 우리 땅인 걸

예부터 우리 함께 살고 있었지

자주 만날 수 없었기에 널 몰랐어


따스한 봄빛이랑 봄바람 손잡고

푸르른 봄의 잔치에 주인공 되려

행운의 열쇠랑

천국의 열쇠도 들고서

수줍은 첫사랑 고백 하고파

그리 수줍게 피었구나


쭉 곧은 몸매 자랑하며

진분홍 꽃빛으로 미소 짓는

너의 이름은 앵두꽃 닮은 앵초꽃

좋은 꽃말은 다 너의 것이라고?

행운의 열쇠, 천국의 열쇠,

그리고 수줍은 첫사랑 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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