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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LA 라라랜드 미국의 로스앤젤레스를 부르는 말이자 ;현실과 동떨어진 상태'를 부르는 말
현실의 반대의 단어가 '이상'이라면 '이상' 속 우리는 사랑, 우정, 꿈, 성공 등 우리가 꿈꾸는 아름다운 추상적인 가치를 꿈꾸곤 한다.
라라랜드 속 주인공은 지독한 현실 속에서 산다. 배우 지망생인 여자(엠마 스톤)는 오디션에만 가면 자신을 보지도 않는 심사위원, 매일 카페 알바를 하며 전전긍긍 살아간다. 재즈 피아니스트인 남자(라이언 고슬링)은 자신만의 재즈 클럽을 만들어 자신이 원하는 음악을 하기 바라지만 현실은 재즈는 음악에서 잊혀가고, 클럽을 만들 돈 조차 없다.
이러한 두 남녀는 현실 속 서로가 꿈꾸는 이상적인 꿈을 응원해주며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들은 잠시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행복을 느끼며 어떻게든 꿈에 다가가려는 이상향적인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여자에게는 계속되는 무명의 생활, 남자에게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은 접은 채 유명 밴드의 피아니스트로 활동의 기회. 서로가 꿈꾸는 이상의 반대 열차를 타고 출발하게 된다.
여자는 자신의 꿈을 접고 포기하려는 남자에게 실망하고, 반대로 남자는 자신을 이해해주지 못하는 여자가 답답하기만 하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여자는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간다. 자신의 이상향인 라라랜드를 떠난 것이다. 자신의 꿈과 이상을 포기하려던 여자를 남자는 붙잡았고, 어느 영화의 결말과 같이 극적인 기회를 얻어내고 남자와 여자는 각자의 꿈을 향해 달려가기로 약속한다. 여기까지 보면 너무나도 이상적이고 아름다운 결말, LALA 랜드다.
하지만 영화는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모습을 보여주게 된다. 여자는 유명 배우로 성공하여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하여 우연치 않게 들어간 재즈클럽이 자신의 전사랑이 운영하는 클럽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누군가는 이 결말을 비극이라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각자의 이상을 이루었다는 점에서 너무나 LALA 랜드스러운 결말이라고 말할 수 있다.
LALA랜드는 각자가 가진 이상점을 이끌어주는 하나의 세계이다. 그리고 나는 여기서 가장 이상스러운 세계가 가장 현실스러운 세계라는 것을 깨달았다.
누구나 꿈꾸는 이상적인 세계는 지독한 현실이며, 지독하게 이루어질 수 없는 것들로 가득하지만 결국은 이 모든 게 개인의 이상이자 꿈을 향해 달려가는 가장 이상적인 모습이라는 것
지금의 나도 10년 뒤의 나를 보면 너무나도 가소롭고 웃기게 생각할 정도로 지금의 내 모습이 가장 이상적인 모습일 수도 있을 것 같다. 매일 고통스러워하고 힘들지만 결국은 이루기 위한 목표가 있기에 어떻게든 아등바등 살아가는 지금 내가 LALA랜드에 와 있는 걸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