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의 사나움은
사나움이 아니다
하늘의 별과 땅의 뿌리
바다의 이마와 강의 목덜미
산의 젖가슴과 들의 허리
꽃잎의 애절함과 풀잎의 절실함
그 안에 담긴 모든 격정
가만가만 휘몰아치는 절정
그리하여 봄은 꽃몸살로
사방이 아프다
장편과 단편 소설을 씁니다. 종종 시도 씁니다. 때로는 노래도 만들고(작사,작곡, 편곡) 있습니다. 필요하면 그림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