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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조샘물 Jun 16. 2023

15년 전 만든 어드민페이지 스토리보드를 보며

대학생 때의 패기

15년 전 나는 지금에 와서 생각하기로는 매우 우습지만

내 취미가 IT&게임쪽의 관계자들을 직접 발로 뛰며 만나러 다니는 일이었다.


당시 내가 만들었던 모 서비스의 양도를 위해 여러 기업들과 미팅하던 중,

관심을 가지고 나에게 컨텍을 했던 업체가 관리자 페이지의 스토리보드를 그려달라는 요청을 했었다.


2008년, 대딩이었던 내가 스토리보드가 뭔지 어떻게 알았겠는가.

검색 엔진에서 스토리보드 양식을 찾아보고, 대충 머리 속에 있는 생각들을 무작정 ppt에 그리기 시작했다.


그때의 문서가 생각나서 지금 브런치를 통해 공개한다.


1페이지


2페이지
3페이지
5페이지로 스킵
12페이지로 점프
24페이지로 마무리


당시 이 투박하고 무질서한 29페이지의 ppt 문서를 인쇄하고, 해당 기업의 개발자분과 이 문서로 미팅하며 이 정도는 충분히 구현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던게 기억난다.

하지만 결국 이 기업으로의 서비스 양도는 무산되고 다른 기업에 서비스를 양도했던 기억이 난다.


2008년의 나와, 직업인으로서의 기획자가 된 지금의 나는 무엇이 달라졌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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