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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ean Kim Nov 11. 2015

그래도

151111_고마워 여름...

그래도 고마워


내 삶속에서

더 없이 찬란하게

눈부셨던 그 여름같은

날들을 보내게 해준

너였잖아


그 아름다웠던 날들

하루 하루가

눈부신 보석처럼

찬란하게 빛났었지


웃음과 사랑으로

벅차오르던 그날들과

서로의 온기 가득

뜨거웠던 많은 밤들


내 삶에서

결코 잊혀지지 않을

그 찬란했던

여름날을 주었던 너


고마워


지금

언제 끝날지 모를

이 추운 겨울이

계속 되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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