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성우 Dec 24. 2023

새우 건강을 챙기는 스타트업?

베트남이 새우 수출 강국이라는 사실 아셨나요? 수출 규모로는 동남아에서는 1위, 전 세계에서는 3위라고 합니다. 쫌아는기자들에서, 베트남 ‘Forte Biotech’에 투자한 소풍벤처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는데요. 새우 전염병 진단 기술을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동남아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되게 생소한데, 이런 시장도 있구나 하며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한 번 살펴보세요!



1. 베트남의 새우 양식업 시장은 6.7조 원 규모. 베트남 전체 어업 수출의 45%를 차지함.


2. 동남아에서 어업 시장이 정말로 큼. 동남아 대표 유니콘 중 인도네이사의 eFishery라는 기업도 어업으로 시작함.



3. 이 시장은 매우 규모가 크지만, 아직 디지털화가 되지 않은 기회의 영역임.


4. 베트남 새우 양식업자들에게는 큰 고민이 있음. 어떻게 하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가임.


5. 수익성을 가장 크게 방해하는 건, 새우 질병임. 크게 3가지의 질병이 있는데, 이 질병은 새우의 성장을 방해하거나 죽게 만듦.


6. 그렇다 보니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없을까 고민이 많음.


7. Forte Biotech는 새우의 질병을 저렴하고 빠르게 진단할 수 있는, 질병 진단 키드를 만듦. 코로나 검사 키트를 떠올리면 이해가 편할 수 있음.



8. Forte의 진단키트는, 양식장 현장의 새우 DNA를 손쉽게 추출하고, 1시간 내에 질병 감염 여부를 알 수 있게 함.



9. 진단 비용도 매우 저렴함. 진단기기는 40만 원 정도이고, 진단할 때마다 회당 8천 원~1만 5천 원 수준임. 기존에 질병 진단을 하려면, 6~7백만 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음.


10. 어민들 간에 입소문이 나서, 1년 만에 Forte 진단키트를 활용하는 양식장 수가 15개에서 158개로 확장됨.

매거진의 이전글 야놀자 IPO 이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