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스페이스X, 스타십의 5번째 발사는 발사대 캐치가 목표

by 셔니

스페이스X가 스타십 5번째 발사를 준비 중이다, 아직 정확한 D-Day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신 업데이트(영상)에 따르면 8월 말~9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사는 발사대 캐치를 목표로 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타십의 회수는 전용 발사대인 메가 질라의 로봇 팔이 낙하하는 스타십을 낚아채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말로만 들으면 드라이하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성공하면 트럼프 피격 사건과 ‘올해의 사진’을 놓고 경쟁할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이다.

스타십은 매번 발사를 거칠 때마다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번째 발사에서 발사대 캐치를 시도할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회수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발사대가 손상되면 다음 발사 일정에 영향을 주는 거 아닌가? 보통 해면 착수를 몇 번 더 시도해 본 뒤에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게 일반적일 것이지만… 스페이스X 만큼 ‘일반적’이란 표현이 어울리지 않는 회사도 없다. 머스크 스스로도 '성공 확률은 절반 정도'라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고 기대하는 마음이 크다.


p.s. 이미 머스크의 시야는 지구 궤도를 넘어 화성에 가있다. 다음 발사가 언제인지 '소박한 질문'을 하는 청중들에게 스타십을 3년 내 화성에 보내는 게 목표라고 밝힌 것. 확실히 스케일로는 한 번도 실망시킨 적이 없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스페이스X, 랩터3 엔진 1호기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