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a love story
이건 사랑이야기는 아니구요, 사람 이야기
끝이 난 사랑이야기라고 해서 엔딩만 부각되는 건 별로에요.
그래서 이건 실패한 사랑 이야기도, 떠나버린 연인의 이야기도 아니에요.
내가 예뻐한 사람과 우리가 가꾸던 사랑에 관한 이야기. 누군가의 사는 이야기. 그 정도의 사람 이야기.
한 사람이 주는 여운이 나의 세상을 따뜻하게 덮는다.
시간이라는 여과기에 거르고 걸러 마침내 남은 한 사람. 걸러지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소중한 특별함으로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
많은 사람들이 가벼운 말과 행동으로 진심을 가장한다. 그 마음의 깊이는 시간이 지나거나 상황이 변해야 바닥을 드러낸다. 그럴 때에야 비로소 알 수 있다.그 전까지는 그저 희망에 기대고 믿는 수밖에.
인생은 긴 선로 위에 열차 같아서 내릴 사람은 내리고 탈 사람은 타고 종점까지 갈 사람은 가게 되어있다. 안달해봐도 안 되는 게 인연. 그러니 너무 애쓰지 말 것. 기분좋게 받아들이고 흘려보낼 것. 그래도 슬플 때는 힘차게 달릴 것. 다음 정류장으로.
I will remember the kisses
our lips raw with love
and how you gave me everything you had
and how I offered you what was left of me
and I will remember your small room and the feel of you
the light of the window
your records, your books, our morning coffee, our noons, our nights, our bodies spilled together
sleeping
our voices in harmony
the sweet scented breaths
the tiny flowing currents
the feel of your skin
immediate and foreer
your leg my leg
your arm my arm
your smile and the warmth of you who made me laugh again.
If something burns your soul with purpose and desire, it's your duty to be reduced to ashes by it. Any other form of existence will be yet another dull book in the library of life.
So let me tell you the story
About how the sun loved the moon so much
That she died every night
Just to let him breathe
보고싶은 건 슬픈게 아니라 기쁜 것. 보고싶어할 사람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지금 내 곁에 없어 늘 그리워해야 한다는 것쯤은 아무것도 아닐 정도로 당신의 존재 그 자체로 황홀했다. 그걸로 됐다.
나는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라는 걸 온 몸으로 마음으로 느끼며 우리를 위한 희망으로 벅찼다.
그러니 밀어내는 모습까지 끌어안을 수 있는 담대함과 너그러움을 지닌 큰 사람이 될 것.
순간을 넘어 미래를 볼 것. 현재의 어려움은 초월할 수 있는 의연함과 초연함을 기를 것.
인내하고 이해할 것.
Just as trees so beautifully and faithfully demonstrate every autumn, let go of everything that weigh you down just to be freely unapologetically yourself again.
Some lose all mind and become soul, insane.
Some lose all soul and become mind, intellectual.
Some lose both and become accepted.
please, no more relationships that are supposed to be a lesson. I'm already quite the schola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