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예술-교육-센터

2025 지역 문화예술교육 성과 포럼 토론문

by 김해보

<문화예술교육>의 방향과 <지역...지원센터>의 역할 재설정을 위해 말 뜯어보기


ㅇ 2025 지역 문화예술교육 성과 포럼 김해보 토론문

ㅇ 일시/장소: 2025. 12. 18.(목) 13:00~17:00 / 서울문화예술교육센터-용산

ㅇ 주최 :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ㅇ 토론주제 : 지역 문화예술교육의 미래 방향


저는 두 가지 맥락 위에서 두 가지 토론 이슈를 제기하고자 합니다.

토론에서 유효한 합의에 이르기 위해서는 결국 <지역-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 라는 말을 쪼개서 각각의 의미를 새로 되짚어 봐야 할 것입니다.


1. <AI 기술>과 <Human> 담론이 풍년인 시대에, <문화예술교육의 방향 설정>

....

지금은 <AI 기술>과 <Human> 담론이 풍년인 시대입니다. 지구 상에 인간보다 더 똑똑한 종의 출현을 바로 눈 앞에 두고, 인간다움의 마지막 보루라고 우기고 싶어 하는 <문화>와 <예술>도 재정의 되어야 할 시점입니다. 근대 민족국가 체제 성립을 위해 일본인들이 유럽에서 수입하여 번역했던 Culture와 Art의 개념으로 그것을 논하는 것은 허망합니다. 동아시아인 삶의 밑 바닥에 깔려 있는, 하지만 우리는 잊어버린 文과 藝의 의미가 오히려 알고리듬이 되어버린 문화의 시대에 인간이 선택할 길을 더 선명하게 설명해줍니다. 인간을 넘어 만물 사이의 소통, 자신의 내면을 키우는 행위로 본 동양의 문-예의 의미를 되짚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상세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2. <지역문화>에서 <로컬매력>으로 전환할 때, <지역지원센터의 역할 설정>

....(상세내용은 첨부파일 참조)

중앙정부의 정책 주체는 지역센터와 지역의 활동주체들을 어떻게 바라볼까요? 지역의 다양한 사업실적과 성공 사례가 중앙정부 정책의 정당성을 입증하는 데이터로만 쓰인다면(!) 숙주-기생관계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중앙/보편/글로벌 정책/원리가 지역/개별/로컬 사례의 창발을 유발하고, 로컬의 사례가 정책 원리를 바꾸는 관계는 공생관계입니다. 이걸 설명하는데 철 지난 글로컬(g-local) 담론도, 상향식-하향식 이야기도 식상합니다. <클로벌(C-lobal = {Close, Cultural, Contextiual} X {Local, Global}은 어떨까요? 로컬의 문화적 사례가 글로벌한 원리를 바꾸는, 글로벌 한 원리가 로컬의 맥락에 맞춰 지역화되는 관계를 표현하려는 말입니다.

가을에 단풍이 드는 것은 사실은 나뭇잎의 본색이 드러나는 것입니다. 겨울로 들어갈 때 해가 짧아져서 광합성 활동으로부터 얻을 이득이 뿌리에서 잎까지 물을 끌어 올리는데 들이는 에너지보다 적을 때 나무는 물 공급을 중단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엽록소가 파괴되고 그 밑에 있던 나뭇잎의 본질적인 색깔이 드러나는 것이 바로 단풍이 드는 원리입니다. 비유하자면, 중앙정부에서 공급되던 예술교육 예산의 물길이 끊어졌을 때 지역에서 나뭇잎의 본색이 드러날 것입니다. 그 나무가 계속 예술교육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있을지, 생활예술로 불릴지, 아니면 그냥 원래 그 동네에서 불리던 대로 그냥 <나무>로 살아갈지 모를 일입니다. 누군가가 고목이 되어가는 나무 앞에 와서 “이 나무가 사실 몇 천년 전 이곳을 지나던 고승이 꽂았던 지팡이에서 자란 유서 깊은 나무입니다”라고 이야기를 붙여준다면, 그 나무에는 또 관심과 돌봄이 집중될 것입니다. 예술교육이라는 이름표를 붙이면서 그 가치를 읽어주며 공공 자원 투자의 이유를 만들어 주는 것이 중앙정부의 역할일 것이고, 정부가 지정하는 천연기념물로 불리든, 그냥 동네 당산나무로 불리든 상관없이 오래된 그 나무를 잘 지키는 것은 그 동네에서 사는 사람들의 몫일 것입니다.(sea@sfac.or.kr)


전체 글... 첨부파일 참조



Reframing Arts and Cultural Education Policy and Redefining the Role of Local Support Centers

A Conceptual Review of Key Policy Terms


Discussion Paper by Hae-Bo Kim
Presented at the 2025 Regional Arts and Cultural Education Outcomes Forum

Date & Venue:
December 18, 2025, 13:00–17:00
Seoul Arts and Culture Education Center – Yongsan, Seoul

Organized by: Korea Arts and Culture Education Serv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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