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동안 쉬었다. 사실 글을 쓰긴 썼는데 어떤 문학상은 떨어지고 어떤 문학상은 토요일에 우체국 안 여는 것도 모르는 인생으로 인해 응모도 못했다. 그래서 올해 목표를 이루기 위해 새로운 걸 시작한다.
올해 안에 등단하거나 독립출판 내겠습니다!!!
2025년을 시작하던 과거의 나
사실 어느정도 구상은 하고 있었던 게, 아주 오래전부터 독립출판이 버킷리스트 중 하나였어서.
컨셉001
그냥 나의 삶과 취향, 취미가 전부 들어간 것
문학, 사회학, 덕질, 취향, 취미가 모두 들어감.
(+) 나라는 사람이 궁금하다면 추천, 내용 잡기 좋을 듯
(-) 사람들이 타인에게 그렇게까지 관심이 있을까?
컨셉002
문학을 하는 사람으로서의 나를 담은 책
시, 소설, 에세이, 간단한 음악 추천 정도가 들어감.
(+) 색채가 일정함.
(-) 뻔한 독립출판물이 됨.
컨셉003
진짜 제대로 컨셉을 잡고 후킹 포인트를 잡은 책
각종 크라우드 펀딩에서 달성된 책을 분석, 이에 맞게 구성하기
독자와의 인터렉션 등
(+) 충분히 매력적인 콘텐츠, 팔릴 만한 콘텐츠
(-) 내가 본질적으로 담고 싶은 얘기가 들어갈까? 제로부터 시작해야 함
이에 따라서 2~3 정도의 방향성을 생각하고 있음.
특히 재밌게 느낀 건 독립출판이니까 내 마음대로 만들어도 된다는 점.
전부 다 밝힐 순 없고 누구나 떠올릴 수 있을 만한 걸로 말하면
큐알코드를 연결한다거나
SNS 중독자인 나를 고려해서
해시태그 순서대로 시가 이루어진다거나
그러하다
그리하여,
현재 구상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시, 산문, 소설, 그리고 아주 적은 일러스트
2) 일러스트 중 일부는 독자가 참여함으로써 완성되는 것으로
3) 유튜브, 인스타 등 여러 플랫폼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길
가제 : 이미 선택된 마음입니다.
판형은 46판(사륙판)으로 생각 중
더 재밌게 하려면 판형도 다 조사해야 할텐데
사실 판형 조사하러 다닐 틈이 많진 않아서
... 사실 있는데 미룬 듯
여튼 그렇기도 하고,
비규격이 되면 비용도 많이 들고 머리 아프고
글고 예전에는 비규격에 대해서도 로망이 많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왜 규격판이 규격판인지 알 거 같아짐...
자주 쓰이는 데에는 이유가 있어요
여백은 어케 할까 싶어서 한 번 종이를 사륙판으로 자른 뒤에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여백에 표시한 후 쟀다
...
그리고 아주 놀랍게도
위쪽, 안쪽, 바깥쪽이 모두 12mm
아래쪽이 정확히 20mm였다
어라 나 혹시 공간감각이 뛰어난가?
여튼 안쪽은 그래도 접히는 선 생각해야 할 듯해
이렇게 잡아주었다.
목차 구성까지 여기서 하려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져서 다른 글에서 해보려 한다.
그럼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