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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류아 Apr 28. 2020

써멀테이크 코어 P3로 케이스 교체 超 간단 후기

컴퓨터 관련 행사, PC방 가면 꼭 볼 수 있는 그 케이스로 바꾸었다.


 얼마 전, 그동안 잘 사용하고 있었던 데스크톱 PC에 약간의 변화를 주었습니다. 라이젠 CPU에 라데온 그래픽카드 조합의 시스템 구성이다 보니 AMD Edition이라 큼지막하게 적혀있었던 기존 케이스가 마음에 들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최근 무언가 식상하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면서 조금 색다르게 바꾸어 보고자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관련 행사나 규모 조금 있는 PC방 가면 꼭 볼 수 있는 그 케이스, 써멀테이크 코어 P3 TG(이하 P3)로 케이스를 지인과의 중고거래로 가져와서 바꾸었습니다.




 그동안 봤던 많은 컴퓨터 케이스들은 포장 패키지들이 하나 같이 무지 박스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써멀 테이크 P3의 케이스는 검은색 바탕의 코팅 박스에 제조사 및 제품 명에 조립된 제품 이미지가 있습니다.




 측면에는 제품 사양에 대해서 잘 정리되어서 적혀있습니다. 구성에 있어서는 미들타워급에 어느 정도 가격대가 있는 케이스다 보니 확실히 알차게 잘 되어있습니다.




 박스를 열어보니까 스티로품 박스가 있습니다. 완제품으로 완성되어서 나오는 케이스가 아니라, 조립식으로 조립을 진행해야 되는 케이스라는 장점을 호라용해서 스티로품 박스로 내부 부품들을 확실히 잘 보호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습니다.




 스티로품 박스를 열어보니 케이스 조립 부품들이 보입니다. 뭐랄까.. 조립하는 데 있어서 큰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 왠지 모르게 머리가 아파오....


`


 는 듯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조립했습니다. 설명서를 보고 기본적인 케이스 조립 방법을 확인하고 차근차근 조립하니까 금방 기본적인 틀을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슬슬 빠르게 시스템 구성 부품들을 조립하고 보겠습니다.


 (파워서플라이는 조립하다 보니 먼저 부착했습니다.)




 시스템 구성 요소 조립에 있어서는 다른 데스크톱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금방 깔끔하게 조립할 수 있었습니다. 한 가지 눈이 띄는 차이점이 있다면.. 확실히 선을 뒤로 빼거나 숨겨둘 수 있는 공간이 많이 있다 보니까 배선을 최소한으로 보이도록해서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조립해놓고 보니까 확실히 오픈형 케이스를 쓰는 이유가 확 느낌이 오네요 ㅎㅎ




 뒤쪽 배선 정리에 있어서는 5 cm 정도밖에 되지 않는 공간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여유로워서 선 정리를 대충 해도 지저분하지 않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2.5인치 SSD와 HDD 관련해서는 라디에이터(또는 쿨러) 부착 위치 뒤편으로 슬롯이 있지만, 공기 순환에 조금이라도 방해받는 게 싫어서 3.5인치 HDD 마운트에 부착을 했습니다.




 선 정리를 끝났겠다, 뒤판을 덮고 나니까 왠지 모르게 기존 케이스하고는 다르게 어색합니다. 보통 많은 케이스들이 뒤판은 간혹 가다가 나사 구멍이 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깔끔하게 철판으로 되어있는 경우가 많은데.. P3는 쿨링 구조에 따라서 타공이 되어있으니까 느낌이 확실히 색다릅니다.

 



 마지막으로 그동안 데스크톱 PC 본체가 있던 자리에 옮겨놓고, 전원을 넣고 켜보니 정상적으로 잘 부팅되었습니다. 예전에 케이스 교체 한 번 할때 약간의 실수로 켜지지 않아서 식겁했던 적이 있는데 이번에는 문제없이 잘 했습니다.


 그리고.. 전원 넣고 난 뒤 들어오는 LED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조만간 수냉 쿨러 3열 교체부터 시작해서.. 몇 가지 구성 부품들에 대해서 LED 튜닝을 하던지, LED 나오는 제품으로 바꾸던지해서 오픈 케이스의 LED 감성을 조금 더 높일 궁리를 생각해봐야겠습니다 ㅎㅎ


 이상, 글을 마치며.. 조만간 3열 쿨러 교체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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