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2021년에
독자 OS 스마트폰 첫 공개
미중 무역 갈등으로 안드로이드를 못 쓰게되자 독자 OS 카드를 꺼냈다.
https://new.qq.com/omn/20200830/20200830A00F4300.html
미국 정부의 제재로 구글 안드로이드를 사용하기 어려워진 화웨이에서 내년에 독자 OS인 하모니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첫 공개할 것이라 하며, 리차드 위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CEO가 이를 인정했다고 합니다.
또한, 9월 10일 HDC 개발자 콘퍼런스를 열고 하모니 OS 2.0을 공개한다고 하며, 하모니 OS 기반으로 구동되는 다양한 제품들을 공개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동안 하모니 OS 같은 경우 TV에서 사용이 가능했는데 이번 2.0부터는 스마트폰, 워치 등 다양한 IoT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하며, 먼 미래에는 많은 IoT 장치에서 하모니 OS를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합니다.
미중 무역 갈등이 극 심화되고 미국 정부의 제재로 인해서 더 이상 화웨이가 구글 안드로이드 인프라를 사용할 수 없게 되자 최후의 카드로 하모니 OS를 꺼내 든 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전망이 어떻게 될 것인지 의문이 많이 듭니다.
거대한 중국 내수 시장이 있기 때문에 분명하게 글로벌 시장에서도 영향력이 없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는데, 앞서 비슷한 목적성을 가지고 삼성전자에서 많은 IoT 제품에 사용하고 있는 자체 OS, 타이젠 같은 경우 애플리케이션 생태계 구축에 어려움이 있었고, 그 걸과 몇 년 전부터는 타이젠 OS를 사용한 스마트폰 출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비루어 보았을 때, 하모니 OS 역시 구글 안드로이드 인프라만큼의 애플리케이션 생태계가 구축되지 않는 이상 특정 시점을 넘어가면 자연스럽게 도태될 수밖에 없다고 판단되기도 합니다.
여러모로 변수가 많아서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향후 IoT 시장에는 적지 않은 충격을 줄 것이며 이로 인한 변화가 다소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