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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류아 Oct 20. 2020

SK 하이닉스, 인텔 메모리 사업 인수

국내 기업들이 시장의 과반수를 차지하게 되었다.


SK 하이닉스에서 인텔의 NSG(Non-volatile Memory Solutions Group)의 옵테인 사업부를 제외한 모든 NAND 사업을 인수합니다. NAND 사업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SSD 솔루션 역량 강화, 고부가가치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 메모리 반도체 사업과의 균형 확보 및 NAND Flash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인수한다고 하며, 인수 금액은 10조 3104억 원으로 2025년까지 지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반적인 글로벌 시장에서 NAND 사업 분야는 확실히 삼성전자가 앞서나가고 있습니다. 이를 넘어서기 위해서 SK 하이닉스에서 인텔의 NAND 사업부를 인수하여 경쟁력을 강화하고, 더 나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내고자 하는 것으로 판단되는데.. 지금 단기적으로는 후발 주자로써 뒤에 있을지 몰라도, 향후 장기적으로는 인텔 NSG 인수에 의해 근접하게 따라잡거나 그 이상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또한, 마이크론이나 WD 등 여러 기업에서 NAND Flash 사업 분야에서 여러 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이번 인수에 따라 국내 기업들의 시장 점유율이 약 54% (2020년 초 기준, 삼성전자 33.5% / SK 하이닉스 9.6 + 10.9 %)가 됨에 따라서 과반수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앞으로도 유지가 지속된다면 메모리 반도체에 있어서 이미 뛰어나다고 정평이 나있지만, 확실하게 입지를 못 박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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