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코어 성능으로 인텔 맥을 가볍게 눌러버리는 애플 실리콘 맥
몇 번을 다시 보아도 도저히 믿기지 않는 결과가 나타났습니다. 맥루머스(MacRumors)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Rosetta 2를 통한 애플 M1 칩셋의 x86 예뮬 레이팅 성능이 네이티브 인텔 칩, 그중에서도 iMac 27-inch Retina Mid 2020에 들어간 Intel Core i9-10910 @ 3.6 GHz 보다 높은 성능을 달성했습니다.
안 그래도 애플 M1 칩셋의 싱글코어 성능이 인텔 칩셋보다 훨씬 높은 성능을 제공해 주고 있어서 '드디어 ARM의 시대가 열리는 것인가?'라는 생각과 동시에 '그래도 아직까지 x86 예뮬 레이팅에 있어서는 네이티브 인텔 칩보다는 아니겠지..' 하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완전히 그 생각이 박살 났습니다..
애플 M1 칩셋의 약 78~80%의 성능으로 x86 예뮬 레이팅 성능을 제공해 주고 있으며, 인텔 칩셋을 사용한 맥이 정말 안타까워질 정도의 성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나마 멀티 코어에 있어서는 아직까지 인텔 칩셋을 사용한 맥이 애플 M1 칩셋을 사용한 맥보다 높은 성능을 제공해 주고 있지만.. 이마저도 한두 세대 뒤면 완전히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격차를 보여주면서 역전할 것 같다는 느낌이 많이 듭니다.
똑같은 다이 사이즈라면 뭘 해도 지금의 인텔 칩보다는 애플 M1 칩셋이 더 많은 코어를 가져갈 수 있으니까요.
여러모로 정말 무섭다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는데.. 과연 다음 세대의 제품에서는 얼마나 더 무서운 성능으로 돌아오게 될 것인지 정말 크게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