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버 및 서피스 용자체 칩셋 설계 연구 중

인텔 칩셋 기술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자체 ARM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일 오전에 올라온 블룸버그 통신의 기사에 따르면, 애저(Azure)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서버 및 자사 하드웨어 제품인 서피스(Surface)에 들어갈 자체적인 ARM 칩셋 설계를 연구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텔 칩셋 기술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AMD와 협력하여 서피스 랩톱 3에 맞춤형 라이젠(Ryzen) 프로세서를 탑재하기도 했으며, 서피스 프로 X에는 퀄컴(Qualcomm)과 협력하여 만든 ARM 기반 SQ1 프로세서를 사용, 얼마 전 SQ2 프로세서를 개발하여 차세대 제품에 들어갈 것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서피스 RT부터 시작하여 마이크로소프트는 꽤나 오래전부터 ARM 기반 Windows를 준비해오고 있었고, 불과 얼마 전 들려온 ARM 칩셋을 사용하는 Windows 하드웨어의 64비트 에뮬레이션을 인사이더 프로그램을 통해서 테스트 시작했다는 소식부터 시작해서, 최근 들어서 들려오는 여러 소식들이 애플이 ARM 기반 자체 설계 칩셋인 M1을 공개함에 따라 조금 더 빠르게 준비하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강하게 주고 있습니다.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으로 넘어올 때와 마찬가지로 몇 년 이내에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 하드웨어들이 꽤나 많이 바뀔 것으로 사료되는데, 그 시점에서 인텔 칩셋의 상황과 각 플랫폼마다 제각각 다를 ARM 칩셋에 대해 기대를 해보면서 짧은 글을 마무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