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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류아 Mar 29. 2021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700W
파워서플라이 리뷰

베스트셀러 파워서플라이 살펴보기

컴퓨터 파워서플라이 하면 가장 먼저 어떤 제품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다른 것보다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시리즈가 가장 먼저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동안 솔루션 관련 일하면서 업무상 서버 대용으로 어느 정도 성능을 제공해주는 조립 PC를 같이 납품해야 될 때, 정말 많이 애용했습니다. 가성비도 가성비지만, 그동안 납품하면서 한 번도 탈이 있었던 적이 없었거든요, 정말 믿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동급에서 가장 긴 6년 무상 보증을 제공하고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오픈 마켓 / 가격 비교 사이트 / 쇼핑몰 등에서도 판매 1위 인기 제품으로 국민 베스트셀러 제품 시리즈이기도 합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다양한 클래식 2 중에서 700W 급 80 PLUS 제품에 대해 한 번 살펴보고자 합니다.



기술사양

믿을 수 있는 6년 보증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클래식2 700W 80 PLUS 230V EU

전원 케이블

사용 설명서

고정 나사 4개



살펴보기

140mm의 깊이를 가지고 있는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2 같은 경우,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케이블과 커넥터가 알록달록 한 것이 인상적이었는데, 2018년에 모든 부분이 리모델링되어서 깔끔하고 고급지게 보이는 블랙으로 바뀌었습니다.


파워서플라이 내 발열을 해소해주는 냉각팬은 Long Life 120 mm 저소음 냉각팬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냉각팬 대비 2배 이상 긴 수명을 가지고 있다고 하며, 소음은 12% 감소되었다고 하는데.. 장시간 켜놓고 테스트해보니 확실히 다른 냉각팬 대비 소음이 없는 수준이었습니다.


여담으로 중앙에 위치한 마이크로닉스 CI가 완전히 검은색으로 되어있는 것도 꽤나 인상적입니다. 보통은 고유 컬러는 어떻게든 유지하는데 말이죠.


냉각팬이 밀어 넣은 공기를 배출하는 뒷면 배출구는 보통 내구성을 확보하면서 더 많은 공기 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육각형 벌집 모양 패턴으로 이루어진 곳이 꽤나 많은데, 마이크로닉스는 CI와 동일하게 사각형 패턴으로 되어있어 매우 인상적입니다. 전반적인 디자인 측면에서 어정쩡하게 배치된 벌집 패턴보다 이게 더 깔끔하게 다가옵니다.


케이블이 나오는 면을 전면으로 했을 때, 좌측면에는 클래식 2 700W가 제공해주고 있는 전압 정보와 인증사항 스티커가 부착되어있으며, 우측면에는 마이크로닉스 로고와 함께 클래식 2가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보통 데스크톱에서 좌측면이 주로 사용자가 보게 되는 면이다 보니, 좌/우 표기를 서로 바꾸었으면 더 깔끔했을 것 같습니다.


모듈러 타입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한 구멍에서 모든 케이블이 나오는 전형적인 파워서플라이입니다. 보통 케이블을 잡아주는 케이블 타이 마감 같은 경우, 제품 안쪽에 되어있는 경우가 전형적인 형태인데, 클래식 2 700W 80 PLUS 230V EU는 바깥쪽에 케이블 타이 마감이 되어있어 굳이 분해하지 않더라도 선을 다시 묶어서 정리하기 수월합니다.


케이블은 20핀 메인보드 케이블만 슬리빙 처리되어있으며, 나머지 모든 케이블은 상대적으로 정리하기 쉽고 깔끔한 블랙 색상의 플랫 케이블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커넥터 같은 경우, SATA 커넥터는 일반 타입과 함께 락킹이 가능한 타입으로 한 줄(3개) 제공되고 있어 SSD나 HDD에 결합해둔 케이블이 그냥 분리되는 일을 방지해주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분리 결합이 까탈스러운 IDE 커넥터(4핀)는 이지 스왑을 지원하여 보다 편하게 결합하고 분리할 수 있습니다.


내부를 살펴보면 105°C 400V 470μF 고용량 캐피시터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이외 인덕터 코어와 스위칭 트랜스부터 시작해서 과전압(OVP) / 저전압(UVP) / 과부하(OPP) / 단락(SCP) / 과열(OTP) 보호회로 등 여러 부분에서 무난하게 잘 되어있다고 생각됩니다.



성능 테스트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2 700W 80 PLUS 230V EU의 성능 테스트는 위의 시스템에서 [ 테스터기 → OCCT → AIDA64 → 실사용 + HWINFO ] 순으로 간단하게 측정을 진행해보았습니다.


12V1 → 12.0 / 12V2 → 12.0 / -12V → 12.2

+5V → 5.1 / 5VSB → 5.1 / +3.3V → 3.3 or 간혈적 H.H

PG(Power Good) → 290 ms


파워서플라이 테스터기로 데스크톱에 설치하기 이전에 테스트해본 결과, 12V 칼전압이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3.3V에서는 칼전압과 함께 간혈적으로 H.H 가 뜨면서 과전압이 감지되었는데.. 장시간 그대로 두고 지켜보니 안정적으로 3.3V가 나오는 것으로 봐서 일시적인 현상이었던 것으로 판단됩니다.


Core 0 VID / CPU Core Voltage (SVI2 TFN) / CPU Core VID (Effective)

+5V / 3VCC / +12V

3VSb / VDD Voltage / GPU Core Voltage (VDDC)


OCCT에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만, 12V 출력에 있어서는 테스터기에서 나온 결과와 달리 약 11.8V ~ 11.9V 사이를 유지하다가 간혈적으로 12.0V로 출력이 나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오차범위 이내이기 때문에 사용상에는 문제없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AIDA64의 테스트 결과는 OCCT와 큰 차이 없이 동일합니다. Statistics를 통해서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면, 3.3V와 5V는 오차 범위 이내에서 안정적인 출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2V만 평균 11.969V로 출력이 이루어지는 것이 확인되는데, 오차 범위 이내이고 소수점 한 자리까지 반올림하면 12.0V로 칼전압으로도 판단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웹서핑, 게임 등을 진행하면서 약 30분 정도 HWINFO를 통해서 전압 측정을 진행해본 결과, 3.3V / 5V / 12V 모두 오차 범위 이내에서 정말 안정적으로 전압 공급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나온 측정 결과들을 바탕으로 종합해보면, 오차 범위 이내에서 무난하다 생각될 정도로 안정적으로 전압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는 파워서플라이로, 보호회로와 6년 보증 기간을 통해서 오랜 시간 동안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마치며

베스트셀러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클래식 II 700W 80 PLUS 230 EU 파워서플라이를 살펴보았습니다.


전반적으로 무난하다 생각될 정도로 안정적인 출력을 제공해주고 있는 파워서플라이로, 여러 마켓에서 판매 1위를 하고 있는 만큼 국민 베스트셀러 제품답게, 동급 최장 6년 보장과 더불어서 오랜 시간 동안 믿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판단됩니다.


고로, 700W급 출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 비용적인 측면에서 어느 정도 절감을 원하시는 분들께 추천을 드리면서 글을 마무리합니다. 감사합니다.



본 콘텐츠는 다나와 체험단을 통해서 제품을 제공받아서 제작되었습니다.

http://prod.danawa.com/info/?pcode=1966330

#베스트셀러파워 #파워서플라이 #마이크로닉스 #700W #데스크톱 #조립 #PC #80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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