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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류아 Mar 14. 2019

NETmate 미니 공기 청정기

미세먼지가 심한 요즘 필요한 아이템


지난 겨울 시베리아에서 불어오던 동장군이 물러간 뒤로

맑은 하늘이 언제였던지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주변이 뿌옇고 공기가 탁한 요즘..


미세먼지에 대해서 나름대로 추가적으로 대응해야 되겠다 싶어서

방에서 사용할 용도로 카페 공동구매를 통해서 미니 공기 청정기를 한 번 구매해보았습니다.






Spec.





박스를 열어보자

(Unboxing)


박스의 전반적인 색상은 민트와 흰색의 조합으로

전후면에는 출시되는 제품 색상별로 제품 사진이 있고, 그 위로 제품명과 브랜드 로고가 있습니다.



좌우 측면에는 제품 정보 및 어떤 모델인지 표기가 있습니다.

세부 스펙 정보는 위에 기입되어있으니 해당 항목을 참고해주세요 :)



제품 자체는 플라스틱으로 된 고정곽에 고정되어있고,

사용자 매뉴얼이 그 위에, 전원 케이블은 옆에 끼여있습니다.


그럼 다 꺼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 구성은 본체, 사용자 매뉴얼, 전원 케이블로 단출합니다.

한 번 차근차근 살펴보겠습니다.





외관은 어떻게 생겼어?


본체의 디자인은 매우 심플합니다.

흰색으로 된 통케이스에 녹색으로 공기가 통하고 있는 커버가 있는 형태입니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매우 깔끔하기 미관상으로도 보기가 좋습니다.



먼저 측면부터 보겠습니다.


제품명과 함께

INTELLIGENT LIFE-CHANGING 가 적혀있습니다.


심플하고 깔끔하게 적혀있어서

미적으로는 매우 좋아 보이는데..


슬로건의 뜻인, 지적인 삶의 변화가 공기청정기와는

어떤 연관이 있는지는 다소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ㅎㅎ;;



반대편에는 라운드가 있는 정사각형 안에

공기방울을 표현한 듯한 회색 무늬가 있습니다.


그리 나쁘지는 않지만..

왠지 모르게 디자인이 아쉽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작은 구멍과 함께

DC 5V 전원 포트가 있습니다.


구조상 저 위치인 것 같은데..

조금 더 측면으로 빠졌으면 더 괜찮았을 것 같습니다.



전면에는 녹색으로 공기가 잘 통하도록 많은 구멍이 타공되어있습니다.


구멍들은 중앙으로 갈수록 커지고 끝으로 갈수록 작아지며

육각형으로 배열되어있습니다.


일정한 것도 아니고 모양이 있으면서

매우 깔끔하고 심플하니 상당히 괜찮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라운드 있는 부분 쪽에 살짝 유격이 있다는 것입니다.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틈도 없고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마음에 들었는데



상단에는 터치로 된 ON/OFF 버튼과 함께 동작 LED가 있습니다.

전원을 터치할 경우 초록색으로 불이 들어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것이 조금 많은데..

아래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녹색 측면 중에서 네모나게 홈과 함께

고정할 수 있는 형태로 구성된 부분이 있습니다.


해당 부분을 재껴서 열면, 필터를 교체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HEPA 필터이며,

그 밑으로는 활성탄 필터 그리고 팬이 있습니다.


교체에 있어서는 손쉽게 할 수 있어서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사용해보니 어때?


먼지 측정 센서가 있으면

정확하게 효과 유무를 알 수 있겠지만,

없는 관계로 느끼는 것을 바탕으로 이야기해보자면..


비염도 심하고, 먼지가 조금이라도 있으면

재채기가 바로 나올 정도로 기관지가 다소 민감한데..


며칠간 사용하는 동안

확실히 비염과 재채기가 줄었습니다.


즉, 공기 청정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다소 불편하다고 해야 되나..

이거는 조금 많이 아쉽다 싶은 부분이 두 가지 있습니다.



먼저 인터페이스입니다.


인터페이스 영역에서 LED 부분을 보게 되면

탈취, 먼지, 포름알데히드, 벤젠이 적혀있는데..


이 부분이 왜 있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해당 항목에 심각한 수준이면 다른 색상의 LED를 띄워주는 것도 아니고

점선 영역이 녹색으로 점등만 될 뿐인데..


왜 무언가 심각 수준이면..

다른 알림을 보여줄 것 같은 인터페이스로 디자인 해놓았는지 이해가 안 됩니다.


정말 착각하기 딱 좋습니다.



두 번째는 팬 소음입니다.


빨리 회전해서 빠른 시간 안에 좋은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크기에 비해서 너무 큽니다.


이게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제가 사용하고 있는 데스크톱의 200mm 팬보다 소리가 더 큽니다..


요즘 고속 회전되는 무소음 팬이 많은데..

원가 절감을 팬에서 한 것으로 보입니다..


정말 아쉽습니다..





여담이지만.. 팬 소음을 계속 듣고 있다 보니

점점 인내심의 한계가 찾아왔습니다.


어떤 구조인지 살펴보고

교체가 가능하다 싶으면 교체하려고 열어본 결과..


자체적인 프레임에 팬 모터가 붙어있는 구조입니다.


5V에서 무소음 제품 찾아서

분해 후 프레임 교체하는 것으로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시간 날 때 한 번 해봐야겠습니다.





전원 관련해서는 어때?


전원 케이블은 전원 공급받는 쪽은 USB 타입이며,

반대쪽은 4파이 정도 크기의 DC 전원 플러그(수)입니다.



전원을 연결하고 사용되는 전력을 측정해보니,

5V 0.58A 정도로 약 2.9W 정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실제 표기 전력보다는 약 절반 정도 낮게 측정되었습니다.


5V USB 전원을 사용하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충전기부터 시작해서

데스크톱, 공유기 등 USB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상황에 따라서는 보조배터리로도 구동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 크기도 작은 편이다 보니

얼마든지 휴대하면서 사용할 수 있고,


실제로 휴대하면서 사용해본 결과로는

가방만 확실히 준비되어있다면 상당히 괜찮습니다.





작은 크기와 5V 전원으로

휴대성 좋은 공기청정기


계속해서 사용해보면서 느낀 점들을 종합해본 결과,

작은 크기와 5V 전원으로 휴대하기 딱 좋은 공기청정기입니다.


제가 이 제품을 구매한 이유가

방 안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공기청정기가 필요로 하다 싶어서입니다.


하지만..


사용해본 결과로는..

팬 소음을 참을 수 있으면 방에서도 안성맞춤이겠지만,

저는 어떻게 해도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사용 위치를 바꾸어서

차량을 비롯하여 어느 정도 소음이 있는 공간에서 사용해보았습니다.


그 결과..


다른 소음으로 인해 팬 소음이 들리지도 않고,

나름대로 공기가 정화되어 상쾌해지는 것 같은 느낌이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정말 어이없게도 팬 소음 하나로 사용위치를 바꾸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다음 세대 제품에서는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도록

팬 소음이 없길 바라며, 이만 글을 마칩니다.





짧은 평

팬 소음이 다소 아쉬우나 휴대성 하나만큼은 정말 괜찮은 공기청정기


장점

작은 크기 + 5V USB 전원 사용 = 휴대성


단점

팬 소음


추천대상

휴대용 공기청정기가 필요로 하신 분

차량에서 사용할 공기청정기가 필요로 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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