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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류아 Jun 07. 2019

드디어 공개된 구글 스태디아
이용료 및 게임 라인업

구글의 게임 플랫폼 스태디아, 이제 남은 것은 출시 뿐!

  지난 3월 중순에 열린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구글이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태디아(Stadia)를 공개한지 어느덧 벌써 약 3개월이란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가격은 어떻게 될 것이고, 게임 라인업은 무엇이 될 것인지 가지고 있던 의문은 점점 옅어져갔고, 관심에서 벗어나기 딱 좋아지는 지금(6월 7일 오전 1시 / 미국 현지 기준 6일 오전 9시),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서 스태디아 이용료 및 게임 라인업에 대해서 공개되었습니다.





스태디아가 권장하는 환경은 어떻게 되는가?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인 스태디아를 원활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크가 어느 정도 속도가 나오는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스태디아의 권장 네트워크 환경은 35Mbps로 이 경우 4K · HDR 비디오 · 60fps · 5.1 채널 서라운드 품질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그 밑으로는 20Mbps 일 때 1080p · HDR 비디오 · 60fps · 5.1 채널 서라운드 품질이 제공되며, 최저 환경은 10Mbps로 720p · 60fps · 스테리오 환경을 제공합니다.


환경에 따른 품질 요약정리

35Mbps 이상 - 4K · HDR 비디오 · 60fps · 5.1 채널 서라운드

20Mbps 이상 - 1080p · HDR 비디오 · 60fps · 5.1 채널 서라운드

10Mbps 이상 - 720p · 60fps · 스테리오



구독 가격은 어떻게 되는가?



 구독 요금제는 두 종류로 나뉩니다. 프로 요금제 같은 경우 월 9.99달러(약 만 2천 원)에 최대의 품질로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데스티니 콜렉트 에디션 무료 제공 및 일부 게임 할인이 제공됩니다. 그리고 베이스 요금제는 별도의 비용을 받지 않지만 최대로 이용할 수 있는 품질이 최대 1080p · 60fps · 스테레오 사운드로 제한됩니다. 즉, 아무리 네트워크 환경이 35Mbps 이상의 출력이 제공된다고 하더라도 이용 가능한 품질이 한정되어있습니다.


요금제 요약정리

프로 - 월 $9.99 / 데스티니 콜렉트 에디션 무료 / 일부 게임 할인 제공 / 최대 품질로 플레이 가능

베이스 - 무료 / 최대 품질이 1080p · 60fps · 스테레오 사운드로 제한




스태디아 컨트롤러 가격은 어떠한가?



 스태디아 컨트롤러의 예약 판매 가격은 69달러(약 8만 2천 원)이며, 스태디아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구글은 스태디아 파운더스 에디션을 제작했습니다. 129달러(약 15만 원)인 이 패키지는 나이트 블루 색상을 전용 색상으로 하고 있으며, 스태디아 프로 3개월 이용권, 친구에게 선물 가능한 버디 패스, 독특한 이름 설정, 크롬 캐스트 울트라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컨트롤러 요약정리

일반 모델 - $69

파운더스 에디션 - $129 / 전용 색상(나이트 블루) / 프로 3개월 이용권 / 버디 패스 / 독특한 이름 설정 가능 / 크롬 캐스트 울트라




스태디아에서 이용 가능한
게임 라인업은 어떻게 되는가?



 현재 스태디아에서 제공되는 게임 라인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발더스 게이트 3 / 데스티니 2 / 겟 백커스 / 더 디비전 2 / 어쌔신 크리드 오디세이 / 고스트 리콘 : 브레이크 포인트 / 모탈 컴뱃 11 / 드래곤볼 제노버스 / 둠 이터널 / 울펜 슈타인 : 영 블러드 / 파워 레인저 : 배틀 포 더 그리드 / 메트로 엑소더스 / 썸퍼 / 그리드 / 사무라이 쇼 다운 / 풋볼 매니저 2020 / 엘더 스크롤 : 온라인 / 더 크로우 2 / 트라이얼스 라이징 / NBA 2K / 보더랜드 3 / 파밍 시뮬레이터 19 / 레이지 2 / 파이널 판타지 XV / 툼 레이더 트릴로지 / 다크사이더스 제네시스 / 저스트 댄스 2020




출시 시점은 언제인가?


 스태디아의 출시 시점은 올 하반기이며, 서비스 이용 가능한 국가는 14개 국가(미국, 벨기에, 핀란드, 캐나다, 덴마크, 프랑스, 독일, 아일랜드,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스페인, 스웨덴, 영국)입니다. 이외 지역은 2020년 이후에 발매될 예정으로 한국 같은 경우 내년에 서울 리전을 짓는다고 하였으니, 그 이후에 스태디아가 정식 발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마치며..


 거실에서 게임하고 싶으면 TV에 크롬 캐스트 울트라 연결 후 컨트롤러를, 데스크톱 · 랩톱 등 PC 환경에서 게임하고 싶으면 크롬 브라우저를, 스마트폰 및 태블릿 환경에서 게임하고 싶으면 스태디아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것으로 컨트롤러와 네트워크가 연결된 기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장소의 제약 없이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태디아, 인풋 랙 등 조금 더 살펴보아야 될 부분이 조금 남아있지만 현시점에서 남은 것은 사실상 출시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수많은 서비스를 만들어내고 또 실패해서 묻어버린 구글이기 때문에 스태디아가 과연 성공해서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꾸준하게 서비스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언제 어디서든 구글 데이터 센터와 연결해서 다이렉트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자사의 이미 성공한 플랫폼인 유튜브와의 콜라보를 통해서 스트리머의 게임 방송을 보다가 링크 클릭 한 번으로 같은 게임에 즉시 참여 가능하다는 강력한 무기를 앞세우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확실하게 자리 잡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어서 빨리 시장에 출시되어서 스태디아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게임 플레이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이만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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