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내돈내산 (링글 추천인 코드 : bdea55)
MBA 준비 이야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내가 영어 말하기에 대한 회피와 공포를 이겨낸 이겨내고 있는(ing) 이야기를 먼저 공유해보려고 한다. (이유는 MBA 준비하면서 가장 어이없게 무너졌던 순간이었기 때문이다)
영어 공포증? 없는 줄 알았어요
나는 전 직장에서 약 2년간 해외 사업개발 일을 했었다. 그러면 '당연히 영어가 엄청 편한 것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내가 담당한 국가는 영어권이 아니었기 때문에, 엄청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일을 하지는 않았다. 꽤 많은 경우, 고객 또는 파트너가 영어를 잘 못해서 오히려 영어를 fluent 하게 말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쉬운 어휘로 천천히 키워드만 던지는 것이 의사소통이 더 잘 됐다. 그리고 영업을 하다 보면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게 되기 때문에, 나는 제품 설명을 반복 재생하는 영업 기계에 가까웠다.
그래서 내가 영어 울렁증이 있는 줄 모르고 살았다. 미국인을 대면하기 전까지는.
미국인 앞에서는 갑자기 모든 게 쫄렸다. 완벽주의 자아가 나를 지배해 ‘내 영어가 평가당할 것 같은’ 두려움이 밀려왔다. 이런 울렁증을 처음 깨달은 것은 첫 오프라인 admission event(설명회)에 갔을 때였다.
설명회에서 Q&A 시간이 되자마자, 모두가 adcom(입학 사정관)에게 우루루루 몰려가 영어로 질문하는 광경이 나에게는 적잖은 충격이었다. 나도 뭐라도 해야지 싶어, 일단 줄을 서서 머리속으로 질문을 생각해내며, 손에 땀을 쥐었다. 점점 내 차례가 다가오자, 나는 패닉해버리고 말았고, 그대로 행사 장소를 빠져나와 집으로 뛰어가 버렸다. 스스로의 행동이 너무 한심했다.
미국 campus visit을 갔을 때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됐다. 굳이 미국까지 갔으면 alum(졸업생)과 current student도 만나고, adcom에게도 좋은 인상을 남기면 정말 좋았을 건만, 2주 동안 나는 한국인들만 만나고 adcom은 결국 못 만나고 왔다.
'대략 언제쯤 adcom office을 방문하겠다'라고 미리 이메일도 보내 놓았었다. 하지만 겁이 나서 사무실 방문을 미국 여행 동안 미루고 미루다가, office hour이 끝나가는 목요일 오후 3시에 무거운 발걸음을 옮겨갔다. 그리고 사무실 입구 바로 앞에서 패닉이 찾아와 버렸다. 이번에는 도망치지 말아야지 생각하며, 미국에 있는 친한 언니에게 카톡을 걸어 위로를 얻고 마음을 조금이나마 안정시켰다. 눈 딱 감고 들어갔던 오피스에서 adcom들은 이미 퇴근하고 없었다.
사실 돌이켜보면 무서울 건 없었다. (1) 영어가 나의 모국어가 아니기에 100% 유창하지 않은 것은 너무나도 당연했고, (2) 대부분의 MBA 프로그램에 유학생이 약 40% 정도를 차지하기 때문에 current student가 미국인이라는 보장이 없었으며, (3) 내가 adcom을 찾아가서 영어를 조금 못 한들, 그 첫인상으로 내 당락이 단번에 결정되지는 않았을 것이었다.
하지만 두 번의 패닉 경험은 내 걱정을 심화시켰다. 인터뷰 준비를 시작하고 나면 자신감이 조금 붙을 것은 알았지만, 나에게는 미국인 노출 치료가 시급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도와줘요 링글! (Ringle)
그래서 미국에서 돌아오자마자 토플 시험을 마치고 8월에 바로 링글 24회권을 결제했다.
나는 링글이 처음은 아니었다. 대략 4년 전, 해외사업개발 일을 처음 맡게 되었을 때 회사 복지로 짧고 굵게 링글을 경험했었다(4회 정도). 플랫폼이 워낙 직관적이고 당시에도 도움이 많이 되었던 기억이 나서, 따로 고민하지 않고 다시 링글을 선택했다.
아직 인터뷰 script를 완성하기 전이었기에, 사람들과 자연스럽게 말하는 연습부터 시작했다. 링글의 가장 좋은 점 중 하나가, 교재 컨텐츠가 잘 준비되어 있어서 '무슨 말하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전에 고등학교 친구들이 전화영어 하는 것을 몇 번 본 적이 있는데, 매일 날씨 얘기, 일상 얘기만 하다가 끝난다고 했었다. 그에 비해 이야기를 나눌 소재를 플랫폼에서 제공해 줘서 훨씬 더 실용적이고 풍부한 대화를 할 수 있다.
많은 긴장 속 나의 첫 수업은, campus visit 갔던 학교 출신 튜터로 선택했다. 링글의 두 번째 장점은 다양한 튜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점이다. 한 튜터와 꾸준히 수업을 하는 것도 좋지만, 특히 인터뷰 준비를 할 때에는 나에 대해 전혀 모르는 사람들과 연습을 해봐야 내 답변이 이해가 되는지 안 되는지를 알 수 있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연습해봐야 더 많은 질문들에 대비할 수 있다.
* 인터뷰 연습할 때 튜터 고르는 꿀팁 : MBA 인터뷰 준비를 할 때는 저 연차 학부생보다는, 이미 대학원 면접을 경험해 본 대학원생 / 회사 면접 경험이 있는 튜터 / 현재 본인이 면접 준비 중인 로스쿨 or 의대 준비생일수록 더 날카로운 질문들과 고퀄리티의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다.
수줍은 웃음으로 시작한 첫 수업의 대화는, 내가 campus visit 갔던 이야기와, 내가 하고 있는 프로젝트 이야기로 아주 편안하고 즐거웠다. 당연히 버벅거리기도 하고 문법도 어휘도 틀렸지만, 의사소통에는 막힘이 없었다. 엄청 encouraging 한 분위기에서 나는 자신감이 붙었다.
이후에도 여러 번 수업을 반복하고, ‘너 충분히 영어 잘해’라는 응원의 말을 점점 들으면서 나의 패닉도 자연스럽게 줄어들었다. 특히 인터뷰 상황을 zoom으로 아주 비슷하게 시뮬레이션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내 레쥬메를 미리 업로드하고, 튜터가 레쥬메에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는 방식) 무엇보다 반복 연습을 통해 인터뷰 script가 입에 익고 나니, 인터뷰 자신감이 정말 정말 많이 붙었다.
글을 쓰다 보니 실컷 링글 홍보를 하게 되었는데, MBA를 준비하는 사람의 관점에서 링글의 장점을 몇 가지 더 꼽아보겠다.
링글의 시작이 Stanford GSB였다는 것은 이미 유명하다. 그래서 MBA 뿐만 아니라 해외 인터뷰, 해외 취업 등과 관련된 세미나가 주기적으로 주최된다. 특히 스탠퍼드 MBA를 노리고 있다면, 대표님들이 학교 이야기를 자세하게 풀어주셔서 꽤 유익하다. 최근에는 대표님이 직접 하는 에세이 코칭도 생긴 것 같다.
매회 수업이 끝나고 나면, 녹음된 대화 내용을 바탕으로 AI 분석 리포트가 도착하는데, 영역별 실력이 변화하는 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예를 들어 내가 약한 영역 중 하나인 Complexity(얼마나 고급 어휘와 문장 구조를 사용하는지)는 외운 script를 말했을 때와 즉흥적으로 말했을 때의 격차가 크다. Accuracy(문법)의 경우 자주 틀리는 부분을 파악하고 복습할 수 있어서 좋다.
최근에 나온 신규 기능인 AI 스피킹 서비스는 'AI 전화영어' + '듀오링고의 직장인 버전(?)' 느낌의 서비스다. 무료 체험 이벤트로 2주 정도 사용해 봤는데, 실제 업무에서 사용되는 영어를 시간 제약 없이 매일 틈틈이 연습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서비스인 것 같다. 특히 대화하는 상대가 사람이 아니라 AI라는 점이, 실수를 덜 두렵게 만들어주는 큰 장점이 있다.
이렇게 홍보 한 김에 링글 추천인 코드도 공유해 보자면 : bdea55 이다.
12월 2일까지 링글 초대 코드 통해서 결제하면 신세계 상품권 3만원을 주는 이벤트도 있다고 하니, 초대 코드 혜택 놓치지 말고 꼭 활용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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