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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바스찬 Aug 01. 2022

"내 사랑은 염소에게 ♥"

<토르: 러브 앤 썬더>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개봉을 하고 많은 사람들이 기대를 했던 또 한 명의 주인공 '토르'가 <토르: 러브 앤 썬더>로 돌아왔다. <토르: 천둥의 신>에서 큰 흥행을 하지 않았지만 <토르: 다크 월드>부터 점점 흥행을 하게 되었고 <토르: 라그나로크>에선 더더욱 입소문과 인기를 끌어 무려 485만명의 기록을 세웠다. 이번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사람들의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게 되었지만 259만명이라는 기록을 세우고 있고 현재 상영중이다. 개봉당시 보고 너무나도 마음에 들었는데, 또 보니 뭔가 지루한 면이 없지안ㅎ아 있었던 토르. 사실 나에게는 토르보다 염소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토르: 러브 앤 썬더> / 12세 관람가

미국/119분

2022.07.06 개봉


마음에 드는 구석이 있어.

영화를 보면서 몰입 되는 액션씬이 많았으며 흑백으로 나오는 장면들 또한 너무나도 재밌게봤다. 중간중간 OST도 역시 좋았으며 가볍게 흘러가지면 또 진지할땐 진지하게 분위기를 끌고가는 부분도 있었다. 영상속 색감도 이쁘고 노란빛도 도는게 좋았지만... 왜일까 토르에 대한 매력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못한거같다. 사실상 액션도 뭔가 마블치고는 부족했다는게 느껴졌으며 개그적으로만 끌려고하니 알게 모르게 구멍이 생긴 기분이다.


오래만에 보는 캐릭터, 처음 접하는 캐릭터

오래만에 나탈리 포트만 배우가 나온다. 그녀는 '토르'의 전 여친으로 나오는데 '마이티 토르'로도 나온다. 그 이외에도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나온 캐릭터들 다 나오며 '염소들'이 나온다. 영화를 처음 접할때 가장 기억에 남는건 염소들. 염소들의 목소리는 바로 감독인 '타이카 와이티티'감독이라고 한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앍!!' 소리는 너무 웃기고 그냥 보는내내 그렇게 소리지르는 염소가 너무 웃기고 귀엽다.


'크리스 햄스워스' 배우는 충실히 '토르'캐릭터 연기를 했으며 크리스찬 베일 배우가 악역으로 나오는데 정말 다른모습의 연기였다.


사실상 제목과도 같은 주제 '사랑'

이번영화는 아까 말했듯이 액션이 그다지 크게 보였던 포인트는 없었다. 이번 영화는 전체적으로 보면 사실상 액션보단 로맨스를 더 초점을 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다시는 못만날 줄 알았던 전 여자친구 '제인 포스터'를 다시 만나게 되거나, 자신의 딸과 함께 신께 빌고있다 결국 딸은 죽고 무관심한 신을 보고 복수를 다짐을 하거나. 내가 좋아했던 내가 사랑했던 누군가에게 배신감을 느끼거나 억눌렀던 감정이 튀어나오는 경우가 많았던 영화였다. 그래서 그런지 사실 중간중간 재밌는 포인트를 빼면 생각보다 잔잔하다? 이런 기분도 들었으며 120분 이라는 러닝타임이 더더욱 길게 느껴졌다.


개그코드는 나에게 딱 맞아.

정말 웃기다. 내가 영화를 보면서 사실 그렇게 크게 마음에 드는 부분도 없었는데 개그코드가 너무 맞다보니 보면서 계속웃으니 영화도 재밌게 느껴졌다. 사실상 더 더욱 확장해서 더 많은것을 보고 따져야겠지만 나는 그러지는 못하겠다. 사실 영화속 영상도 정말 마음에 들었고, 배우들도 다 매력적이고 액션이 좀 부족했던 탓이지 다른건 문제 없으니까. 미국식 개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영화를 한 번쯤은 봐도 무방할듯하다. 


그리고 감독과 크리스 햄스워스는 <토르: 러브 앤 썬더>가 원래는 4시간 분량의 영화였으며 꼭 감독판도 나왔으면 좋겠다고 한다. 거기에선 15분동안 재밌는 말농담 장면도 있고 여러모로 더 웃긴게 많았는데, 극장판으로 자르다보니 아쉬웠다고 한다.


나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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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군/세바스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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