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커피 문화 고양 프로젝트
저는 부처님으로부터 배운 것은
어떠한 비용도 치르지 않고 배운 것이기에
그대로, 무료로 나눕니다.
가르침은 소유가 아니고
깨달음은 거래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저의 학업과 현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몸으로 배운 지식과 지혜는 다릅니다.
그것들은 시간과 고통, 실패와 인내를 거쳐
겨우 만들어진 결과물이고,
저는 그에 상응하는 댓가를 이미 치렀습니다.
사람들은 공짜로 얻은 것,
아주 저렴하게 구입한 것,
그리고 쉽게 손에 쥔 것의 가치를
쉽게 잊어버립니다.
저는 몬스테라 알보를 처음 분양할 당시
지인들과 단골 손님들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나누어 드렸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몬스테라 알보의 소중함을 알지 못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식물을 죽여버린 뒤,
아무 일 없다는 듯
“한 장만 더 얻을 수 없냐”고
묻고 왔습니다.
호의가 권리로 바뀌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분은 얼마 전에는
돌체라떼를 드신 뒤
“오늘 커피가 와이래 맛이 없노,
억지로 다 먹었다”는 말을 남기고
매장을 나가셨습니다.
이 손님은 이 외에도
“오늘 커피가 와이래 연하노.”
“오늘 커피가 와이래 미지근하노.”
와 같은 불평을 쏟아낸 전적이 있습니다.
해당 손님으로 인해
알보의 잎 한 장은 5만 원이 되었고,
이 손님은 단골 여부와 상관없이
저희 매장의 블랙리스트에 올랐습니다.
저는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값을 치르지 않은 사람은
결과에도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을.
그래서 현재
카페와 커피에 관한 글들은
모두 보관 처리해 두었습니다.
저의 경험과 그 경험을 통해 얻은 결론들은
가격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커피와 카페에 관한 이야기는
멤버십을 통해서만 공유할 예정입니다.
팔로워 여러분들의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알보의 성장을 포기하고 나눔을 실천했으나,
호의는 권리가 되어 돌아왔고
유다는 오늘도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여전히 배신을 일삼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시듯,
저는 오는 5월
카페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제가 머물고 있는 지역 최고의 커피숍을 만들고,
단순히 커피를 파는 공간이 아니라
우리나라 카페 문화의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제가 맡을 생각입니다.
호의는 계속 베풀 것입니다.
하지만 아무에게나 주지는 않겠습니다.
가치를 아는 사람과만
같이 가겠습니다.
요 며칠 간, 릴스와 숏츠를 만드는 재미에 빠져버렸습니다.
저 참 별나죠? 꽤 재밌고 반응도 나쁘지 않습니다.
구경해보시고 마음에 드신다면
채널명 ‘카페테리아를 위해 태어난 남자, 김유명’
좋댓구알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