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함수
한없이 준 사람은 아프지 않다
혹은 아플 것이라 해도
방향의 예감은 올바른 축이다
예컨대 온 세상 사랑 준다고 해도
만약 주었다 해서도
눅눅한 어둠의 직감은 마땅한 점이다
당최 어떻게 쓰인 공식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나를 주입해
너를 곱한
사랑 더하기 사랑은
무(無)다
뚝뚝 떨구며 무뎌지고
무너지면서 하강하는 곡선은
결국 0에 수렴한다
설령 결론이 그렇지만서도
절대
0은
되지 않으리라
책을 좋아해서 글을 써보고 싶어졌습니다.머릿 속 생각을 활자로 남기는 시간은 자유롭습니다.아무도 깨지 않은 새벽, 아직 실패하지 않은 어느 때.조심스럽게 한발 내딛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