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커 포지와 그리는 ‘프리미엄 SUV의 새로운 서

현대차 팔리세이드

by 마케터의 비밀노트

https://www.youtube.com/watch?v=7PpwVpN6pVM

1. 배우 파커 포지와 현대차의 만남, ‘개인적인 순간’을 담다

현대차의 새로운 팔리세이드 캠페인에는 단순히 스타 파워 이상의 이야기가 숨어 있다. 배우 파커 포지는 이번 광고 참여가 개인적으로도 특별하다고 밝혔다. 그녀의 아버지는 자동차 딜러십을 운영했던 세일즈맨이었고, 2018년 세상을 떠난 뒤 처음으로 자동차 광고 제안을 받은 것은 일종의 ‘인생의 원(圈)’ 같은 경험이었다는 것.

이번 60초 광고는 NFL 개막전에서 공개되며, 파커 포지가 팔리세이드를 운전하며 카테고리 클리셰를 과장되게 소화하는 모습이 담겼다. 제이슨 베이트먼이 위트 있는 내레이션을 더하며, 단순한 제품 소개 이상의 ‘엔터테인먼트형 광고’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2. 팔리세이드가 겨냥하는 타깃: ‘Paige’라는 페르소나

현대차는 팔리세이드를 단순한 SUV가 아닌 브랜드의 헤일로(halo) 모델로 정의한다. 즉, 브랜드 전반의 이미지를 끌어올리는 전략적 역할을 맡고 있는 셈이다.

내부적으로 정의한 타깃 소비자는 ‘Paige’라 불린다. 40대, 기혼, 아이를 키우며 여전히 일과 자기 시간을 병행하려는 여성. 그녀는 가족 친화적인 공간과 안전 기능이 필요하면서도, 자신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프리미엄 감각 역시 포기하지 않는다.

현대차는 SUV 시장의 현실을 “less의 시대”라고 진단한다. 소비자들은 시간·가치·편안함의 부족을 경험하고 있고, 많은 SUV가 그 균형을 충족시키지 못한다. 하지만 팔리세이드 하이브리드는 600마일 이상의 주행거리, 첨단 기술, 안전성, 그리고 프리미엄 디자인을 모두 제공하며 “타협 없는 SUV”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3. 브랜드 캠페인 전략: 엔터테인먼트와 진정성의 균형

광고는 단순히 기능을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광고 카테고리 자체를 풍자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파커 포지의 재치와 베이트먼의 내레이션은 제품의 복잡한 기능을 쉽게 소화시키며, “All That and More”라는 캠페인 테마를 생활 속 이야기로 풀어냈다.

또한 현대차는 메인 TVC와 함께 소셜 전용 콘텐츠 8편을 제작했다. 다소 즉흥적이고 가볍게 보이는 포맷을 통해 ‘너무 다듬어진 광고’가 주는 거리감을 줄이고, 사용자들이 공유하고 반응할 수 있는 참여형 브랜딩을 강화한 점도 돋보인다.

이노션 USA의 제이슨 스펄링은 “SUV 광고의 전형적인 장면들을 오히려 역설적으로 활용했다”며, “프리미엄 SUV이면서도 실질적으로 필요한 모든 것을 충족한다는 전략적 메시지를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4. 인사이트: 팔리세이드가 던지는 브랜드 메시지

현대차의 이번 캠페인은 단순히 SUV 한 모델을 홍보하는 차원을 넘어, 브랜드 전체의 문화적 위치를 재정의하려는 시도다.

감성 연결: 파커 포지의 개인적 서사를 활용해 소비자와 정서적 유대를 강화.

페르소나 전략: ‘Paige’라는 구체적인 소비자 상을 통해 타깃 공감을 극대화.

엔터테인먼트화: 기능 나열이 아닌 스토리텔링과 풍자로 SUV 범주의 틀을 벗어남.

옴니채널 확장: TVC와 소셜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소비자 접점을 다층화.

SUV 시장은 경쟁이 치열하고 차별화가 어렵다. 하지만 현대차는 이번 팔리세이드 캠페인을 통해 “타협 없는 SUV”라는 포지셔닝을 확보하고, 브랜드 프리미엄 이미지를 끌어올리려 한다.

결국 이번 광고는 단순히 ‘자동차 광고’라기보다, 현대차가 글로벌 소비자와 맺고자 하는 관계의 새로운 정의라 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shorts/Vj09cvwpQ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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