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을 위하여 <사랑을 주제로 쓴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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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원임덕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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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ㆍ길가의 해바라기


약속이나 한것처럼
한꺼번에 피어나는 길가의 해바라기

우리들의 사랑처럼 모았던 그리움

한꺼번에 쏟아붓는

꽃처럼 피어나는 우리들의 사랑을

꽃처럼 말할 수 없는

그대와 나의 긴 강 다리도 없이

너무나 많은 말 해바라기처럼

한꺼번에 할 수도 없는

내 가슴에 너를 안고 있으면 흐르는 강물

꽃 배 하나 띄우고 내가 저으리

2003